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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 Leave me to my sufferings.
In spite of my wretchedness, I have still strength enough for
endurance. I revere religion -- you know I do. I feel that it
can impart strength to the feeble and comfort to the afflicted,
but does it affect all men equally? Consider this vast universe:
you will see thousands for whom it has never existed, thousands
for whom it will never exist, whether it be preached to them, or
not; and must it, then, necessarily exist for me? Does not the
Son of God himself say that they are his whom the Father has given
to him? Have I been given to him? What if the Father will retain
me for himself, as my heart sometimes suggests? I pray you, do
not misinterpret this. Do not extract derision from my harmless
words. I pour out my whole soul before you. Silence were otherwise
preferable to me, but I need not shrink from a subject of which
few know more than I do myself. What is the destiny of man, but
to fill up the measure of his sufferings, and to drink his allotted
cup of bitterness? And if that same cup proved bitter to the God
of heaven, under a human form, why should I affect a foolish pride,
and call it sweet? Why should I be ashamed of shrinking at that
fearful moment, when my whole being will tremble between existence
and annihilation, when a remembrance of the past, like a flash of
lightning, will illuminate the dark gulf of futurity, when everything
shall dissolve around me, and the whole world vanish away? Is not
this the voice of a creature oppressed beyond all resource,
self-deficient, about to plunge into inevitable destruction, and
groaning deeply at its inadequate strength, "My God! my God! why
hast thou forsaken me?" And should I feel ashamed to utter the
same expression? Should I not shudder at a prospect which had its
fears, even for him who folds up the heavens like a garment?
젊은 베르터의 슬픔. 중간정도에서 접하는 편지글인데.
내가 고통을 겪도록 냅둬. 내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나는 여전히 버틸 힘이 있어. 나는 신앙을 숭배해, 너도 알지만. 그건 약한자들에겐 힘을, 상처입은 이들에겐 안락함을 줄 수 있다고 난 느껴. 그런데, 그게 모든 이들에게 똑같이 작용하는 걸까? 이 광활한 우주를 생각해봐, 너는 보게될거야 수천명은 그러지 않았다는걸, 수천명은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거란걸, 그들이 신의 이야기들을 듣던 말던간에. 그래서 말야, 역시나 나에게도 그런 신앙의 힘이 미쳐야 하는건가? 신의 아들도 말하지 않았던가? 그 십이사도들이란게 성부. 더 파더가 자기에게 보낸거라고. 나도 그 지저스에게 보내진건가? 성부 더 파더가 나를 데려 갖고 가면 어쩌지? 아 물론 나도 가끔은 그리해줬으면 하고 바라지만. 아 그렇다고 이걸 오해하진 말아. 나의 순박한 말들에서 경멸을 취하진 말길 바래. 나는 너에게 나의 모든 영혼을 쏟아붓는 중이야. 그러지 않을 바엔 침묵이 차라리 낫걸랑. 나는 남들보다 더 잘 아는 주제에 대해 내가 괜히 수그러들 필요는 없걸랑. 인간의 운명이란 무엇이란 말이냐? 그의 고통들의 극한까지 다 채워서, 그에게 할당된 그 쓴 잔을 마셔야 하는 이놈의 운명이란. 그리고 그 잔이 똑같이 하늘의 신.에게도 쓰다고 한다면, 인간의 몸으로서 왜 난 어리석은 오만을 부려야 하고 그걸 달콤하다고 말해야 하냐? 왜 내가 부끄러워 해야 하냐? 공포스러운 순간에 쪼그라드는 내 자신에. 나라는 그 자체가 존재와 사라짐의 사이에서 떨때. 과거에 대한 추억이 번갯불처럼 미래의 어둠을 밝혀줄때, 내주위에 모든 것이 흩어지고 온 세상이 사라질때.
완전히 갇혀버린, 결여 그자체의 동물이 피할수 없는 파괴로 추락하려는 소리가, 이런 소리 가 있지 않은가? 나의 신이여! 나의 신이여! 왜 나를 버려야만 했던가? 난 그 똑같은 소리를 지른다고 쪽팔려야 하는가? 그 뻔한 공포가 보이는 앞날에 대해 내가 당당해야 하는가? 저 하늘을 옷 개듯이 접어 버리는 저따위 신.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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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터.가 말야. 죽겠는거야. 괴로워서. 여자때문에. 미치겠는겨. 헌데 말야. 자기는 신앙을 믿어.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가 사람들을 맘 편히 해줘. 구원은 둘째치고, 호밀밭에서의 우리 인간들을 캐치해줄꺼라고 믿어. 절벽으로 떨어지는 아이 자체들인 우리를 신.이 잡아줄꺼야. 헌데 말야. 이게 모든 인간들에 적용이 되는 거냐 말이지. 지금까지의 역사속에서도 무수한 사람들이 호밀밭의 절벽아래로 떨어졌걸랑. 그랬을꺼걸랑. 앞으로도 그럴거걸랑. 그 많은 이들이 신앙을 전적으로 제대로 찐하게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헌데 말야. 난 진짜 신을 경배해. 그렇지만. 저런 수많은 예외 처럼. 나도 신의 눈 밖에 날 확률이 높은 거야. 지저스.의 아이들 조차. 지저스.가 선택한게 아니래. 저 하늘의 파더.가 선택해서 온거야. 완전히 이건 정해진겨 그 사람의 선택여부는. 그럼 나는? 내가 아무리 . 지저스 온니. 해봤자 난 선택안된거 아닌존재지 않을까? 그런데 또한 신이 나를 옆에 앉힐 수 있지 않을까? 이건 말야. 죽음 의 다른 말이야. 아 빨랑 난 죽고싶어. 죽어서 신 옆에 앉고 싶어. 난 인간의 운명에 대해 정말 많은 사색을 했어. 남들은 이런 주제를 거의 몰라. 난 큰소리로 말할수 있어 온 정신을 다해서. 이런식으로 이런 주제에 대해 온힘을 다해 말하지 않을 바엔 침묵하는게 나아.
헌데 인간의 운명이란. 이건 .. 고통으로 가득찬 컵을 들이키는겨 이게. 대체 이따위 운명이란게 머냔 말야 이게.
너무나 고통스럽다는거야. 고통스러운데. 당당해야 해? 사랑의 미소를 지으면서 버티란거야? 그게 . 대체 말이 돼? 무서워 무섭다니까!! 헌데 이렇게 벌벌 떠는거에 대해 내가 부끄러워해야 하고 쪽팔려 해야해?
난 지금 무서워. 이그지스턴스.와 어나일레이션. 저거 원문 보믄. zwischen Sein und Nichtsein 자인과 니히트자인 사이에서. 존재.와 무존재. 내가 지금 저 사이를 왔다갔다 하걸랑. 난 나라는 존재는 그 여자와의 추억의 되새김만이 미래에 빛을 쪼여줄 뿐. 내 주위엔 아무것도 없어. 온 세상이 사라진거 같아. 너무나 공포스러워.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당당해야해? 내가 떤다고 그건 수치스럽고 부끄런거야?
지금 어떤 피조물이, 그 자체로 사방이 다 갇혔고, 그 자체로 부족한 그야말로 결핍 덩어리인 동물이 곧 뛰어내리면 추락해서 사라질 그 동물이, 이런 소리를 내면 안되는겨? 신 신 이 .아 넌 왜 나를 버리냐? 이런 소리를 또 내면 쪽팔려야 해? 똑같은 말 써먹었다고? 벌벌 떨면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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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이란 책이 얼마나 개 쓰레기 책인걸. 저 괴테의 저 솔직한 말로도 걍 알수가 있어.
저 건. 투쟁하라! 버텨라! 이겨라! ㅋㅋㅋㅋ. 지저스 처럼 승리하라!!. 아 눈물겹슴둥 지저스시여!
저딴 애가 . 대단한 작가라며. 너무나 유치한겨 저게.
고통을 이기면 구원해주고. 고통에 패하면 .아 안구원해주냐? . 그따위 하나님이 어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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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21. November
»Adieu, lieber Werther!« – lieber Werther!
다음날 편지야. Am 이 at 에 on. 이야. 11월 21일에.
그녀가 내 손을 꽉 잡고 인사를 하는겨. 아듀, 리버 베르터!.
아듀. 라느건. ad deum. 아드 데움. 신에게.여. 신에게 널 맡길께. 헤어질때 멋진 말이야. 못보니까 내가 캐어 못하고 신에게 널 의탁하마 신이 캐어해줄꺼야. 아디오스. 스페니쉬여. 굿 바이. 란 말이. 굿이 갓.이야. 바이.는 옆.이야 신이 옆에 있는겨. 같은 말이야. 쟤들 말은 다 저런 신.이야. 아 멋져 저게. 안녕. 얼마나 후지냐 ..
세상에 말야. 그녀가 나에게. 리버 베르터.래. 영역으로 디어 dear 해서 먼가 봤더만. 리버. 사랑하는 베르터여. 아듀.
아 베르터.가 뿅간겨. 자기를 사랑한대. 눙물이 나는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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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야. 공포가 다가오는데 공포스럽고 너무나 아픈데. 어떻게 그걸 버티고 웃어넘기냐 그걸.
지저스 처럼 그리 해야 해?
어떻게 말야. 인간들이 그럴 수가 있냐.
어떻게 인간들에게. 그런걸 요구를 할 수 있냐 말이지.
모든 공포에 당당한 인간이 과연 몇이냐 말이지. 인간들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그 이야기는 정말 진짜냐? 이말이야. 솔직히 위인전의 이야기들은 . 못믿겄어.
아 저 앤불린. 스콧마리. 레이디제인 그레이.의 저 죽음앞의 연설들은 진짜란 말야. 정말 위대한겨. 저건 진짜 못해 아무도. 저 공포스러운 상황. 너무나 억울한 상황에서도 정말 아무런 푸념이나 저주를 안하고, 나 당신들 아가페 합니다. 하고 죽었어. 영국은 저런 여자들이 만들었어. 저런 걸 안해본 유럽외의 그야말로 야만 조선들이 넘실대는 모든 땅빠닥에선 저들 탓하면서 적폐놀이 남탓으로 지들 민족 자긍놀이 를 해대지만. 저런 역사들 차이를 너무나 모르걸랑.
인간 그자체는. 셀프 디피션트. sich selbst ermangelnden 지히 젤프스트 에르망엘른든. 그자체로 결여야. 부족으로 넘친 존재야 인간이란건. 인간은 허섭한겨 이게. 걍 똥오줌 싸는 생체육신일뿐이야. 그따위 인간주제에 . 먼 자유의지에 초울트라슈퍼맨인양 머가 대단하답시고. 진리가 널 구원해줄꺼다 개 .대민서리 진짜 진언놀이 진리여 진리여 .대면 . 구원이 되서리 도피안해서리 햄뽁냐 그래서 그 고통을 그 유혹을 버텨라 . 대는건가 해서 대부분의 인간은 실패하지 않는가?
야이 신이란 이야. 내가 그리 도와달라고 진심으로 진짜 진심으로 그리 해댔으면 . 입이라도 뻥긋해주던가. 결국 니 말은 진심도 아니고 전력도 아니였고 다른 성인놀이 한 이들 수준이 안되어서 날 버렸다는 거겠지 이 개색햐. 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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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소리를 아주 강렬하게 지르는게.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야.
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세권은 이건 정말 명저야 . 아 이거 살떨려 진짜. 러시아.는 저 카라마조프 저것만으로도 위대한 나라야. 아 저 세권 정말 너무나 찐하게 읽었는데. 다 까먹었지만.
일권 마무리.가 대심문관.이란겨. 그레이트 인퀴지터. 종교재판 하는거걸랑. 세비야를 무대로. 둘째 이반.이 셋째 알료샤.에게 하는 자기가 지은 소설인데.
저걸 말야. 재림한 지저스인지 아닌지.에게. 당당하게. 논리적으로 걍 쏴대는겨. 90된 추기경이. 삐쩍마른 노인네가.
지저스인지 아닌지 이 개새꺄. 넌 그냥 화형이야. 대체 왜 내려왔니. 내일 모든 민들이 너를 죽일꺼야 이런 내 이유로. 이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민들의 주장이야. 너는 이 모든 내 이야기를 알거야. 뭔말인지.
아 그리고 걍 풀어줘. 재림한 지저스인지 아닌지.를. 나가 이새꺄 하민서리. 지저스.인지 아닌지.는 그냥 가.
저 대심문관의 논리 짱이야 저거.
저 대심문관.이야긴 카라마조프.의 걍 일부고 말야. 아 그타고 저 논리가 대심문관의 이야기가 아니라. 걍 그 속에서 나오는 하나의 논거일 뿐이고. 나중에 하던가 하고.
젊은 베르터.의 슬픔.의 저 부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카라마조프의 대심문관 챕터야. 이건 나중에 썰하던가 하고 말야.
Charlotte is a female given name, a female form of the male name Charlot, a diminutive of Charles.[1] It is of French origin meaning "free man" or "petite". The name dates back to at least the 14th century
Lotte is a female given name. It is a diminutive of the name Charlotte,
Charles is a masculine given name from the French form Charles of a Germanic name Karl. The original Anglo-Saxon was Ċearl or Ċeorl, as the name of King Cearl of Mercia, that disappeared after the Norman conquest of England.
영어판.은 샤롯데.로 도배를 하걸랑. 독어원문.은 그냥 롯테. Lotte 야. 샤롯데.가 아냐.
롯데.는 샤롯데.의 줄임이야. 샤롯데.는 찰스.의 여자이름이야. 찰스.란 이름은 게르만의 앵글로색슨어야. 즉 잉글리쉬가 시작이야. 7세기 초 머시아 킹. 철. chearl 에서 시작해서. 이게 샤를마뉴의 카롤링거 찰스 자식들이 되고 독일가서 카를.이 된겨. 프리맨. 올드맨.이란 뜻에 다른 어원도 있고.
롯테.가 저기서 나이가 딱히 안나와. 엄마가 죽고. 아빠가 코트.의 공무원이야. 후작이라 번역했던데. 법무관.이래. 졸 귀족인겨. 형제들이 총 9명이야. 가장 맏언니야. 다음이 아마 기억에 15세의 남동생.일꺼야 아마. 즉 롯테 나이는. 아마도 열여섯 아니면 열일곱인듯 해. 엄마가 막내 6개월때 죽걸랑. 베르터.가 처음 만날때 막내가 두살인듯 하걸랑. 그럼 엄마 죽고 일이년 지난겨.
베르터.는 귀족이 아냐. 그리고. 약혼남.인 알베르트.는 말야. 롯테.의 엄마가 죽을때 침상에서 같이 했던 남자야. 베르터. 입장에선 이래저래 얜 아무런 명분이 없어. 걍 혼자 미친겨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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