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8PRtBHQXj2c





아래번역 미흡한것 영상으로 대체함.

晩華本 春香歌
(春香歌 二百句)
作 柳振漢(1754)
先考 癸酉春南遊湖南
歷觀其山川文物
其翌年春還家
作春香歌一篇
而卒被時儒之譏.

만화본 춘향가. 유진한 의 만화집 이란 문집 에 있어서 만화본. 춘향가 2백구.

작. 유진한. 영조 30년 1754년.

선고, 죽은 애비 가, 계유 춘 남유호남. 계유년 봄에 남쪽으로 호남을 유 해서, 역관, 역사 내력, 일일이 두루두루 봤다, 기산천문물, 산천과 문물 을.

기 익년, 춘 환 가, 그 다음해 봄에 돌아왔다 집으로.

작춘향가 일편. 을 지었는데, 졸피시 유지기. 졸 끝내고나서 유자들의 기, 비웃음. 을 피 받았다.
- 柳琹(柳振漢의 二子)

유금. 유진한 의 둘째아들. 이 죽은아빠 의 글을 문집으로 남기면서, 춘향가 에 대한 서문을 쓴거고.

이 춘향전. 서기 1754년 이, 가장 앞서는 글이야. 저당시 춘향가 가 있었다는 사실이고, 이사람이 이걸 호남에 가서 듣고 자기가 그걸 외워쓴건지 거기서 듣고 쓴건지.

이당시 의 워드, 단어들을 볼 수가 있어. 익년 익익년. 다음해 다다음해. 문물. 기. 이런걸 보면, 저당시 어떤 워드 를 쓰는가 를 눈여겨 보면 또한 재밌어.

廣寒樓前烏鵲橋, 吾是牽牛織女爾.
人生快事繡衣郞, 月老佳緣紅粉妓.
龍城客舍東大廳, 是日重逢無限喜.

광한루전 오작교, 오시견우 직녀이
인생쾌사 수의랑, 월노가연 홍분기
용성객사 동대청, 시일중봉 무한희

광한루앞 오작교, 나는 견우다, 직녀는 너
인생이 쾌사한 수의 낭, 월하노인 아름다운 인연 붉은가루 기녀.
용성 객사 동대청에서, 오늘 다시 만나 무한하네 기쁨이.

다시 만난 거거든, 수의 라는건, 수놓은 비단 옷 이고, 어사옷을 수의 라 하고. 郞 이 랑 이란 글자 가 화랑 할때 랑. 이란 남자여. 이건, 중국어에선 잘 안쓰고, 이게 일본어로 넘어간겨 지금. 쟤들 이름에 니지로, 하미 이 로 를 쓰거든. 누구 아들. 이란 뜻이고, 이치로 는 朗 명낭 할때 이 랑 이야 달월있는. 낭독 낭송 명랑. 娘 여자 낭. 도 중국어는 안써. 방언이여. 더하여 이 낭 은 엄마 이모 등 나이든 거로 가. 젊은여자 낭 에 낭자 이건 조선 과 일본 만 이리 쓰는겨.

한자 도, 중국 한자 와 반도로 와서 이게 달라. 조선 한자 와 일본 한자 가 냄새가 같은겨 이게, 얘들 둘은 정신을 공유해. 항상 바다 가 더 갖아가는겨. 얘들이 대륙과 반도 의 것을 받아서, 자기만의 것을 더 확장 을 해. 독특하게 이 일본 애들이, 사비에르 이후 유럽것을, 독자적으로 삭힌거야. 조선 은 전혀 이걸 하지 않고. 그래서, 일본애들이 대륙과 반도에 익혀서 확장한 것에 유럽것을 담은게, 다시 조선 으로 온겨.

그래서, 언어 가, 조선 이 일어 를 배우기 가 쉬워지게 된겨 역으로. 일어 는 조선어 배우기가 힘들어. 아주 독특한거야 이게 문화적 현상, 물론 나만의 이론이고 아주 위대한 보편적인 이론인데.

영국이 최고가 된 이유야. 얘들이 섬에서 다 받아서 모두 버무려서 그 이상의 자기것을 만들었거든. 이게 영어 야. 영어 는 굉장한 언어야.

일어가 마찬가지로 아시아에서 최고야. 이 아시아 는 중국어 조선어 가 너무나 후진겨. 한게 없어. 유럽과 비교를 해야 이말이 먼말인지 알텐데. 여기서나마 일본애들은 한거야 스스로. 자기들만의 한자를 삼사천개 를 만들어. 어마어마한겨 이건. 그만큼 언어가 존나게 풍부한겨 일본애들이. 대륙의 워드에 자기들만의 워드를 더한게 일본 리터러쳐 야. 조선 에 조선한자 가 없어. 약해. 하지를 않은겨 이 조선은. 화랑 낭중 이 삼국시대 워드 들이 전부고 끝나고 완벽하게 중국화 가 된겨 오백년이. 리터러쳐 가 전혀 없어. 세상에 이따위 나라는 없어. 모든 나라 중에 가장 후지고 드럽고 추악한게 조선 이씨조선이야. 워드 가 없어. 문법 이 없어. 저 시 라는것도, 소리 맛이거든. 운, 라임 이란거 맞추는 놀이고, 이건 중국애들 소리 그 자체야. 중국 소리 를 어설픈 한글의 음으로 어거지 음운놀이 를 하는게 조선 한시 라는거야. 이건 말도 안되는겨 시발. 한시 따위 그래서 조선에서 요즘 누가 하니. 한시 자체 를 잘 지을 수가 없어. 왜? 저건 중국소리 를 표현한 글자거든. 한글 우리말과 전혀 상관없는 소리야. 어설픈 두음절의 소리를 한글자로 축약해서 소리내는게 우리가 읽는 한자 라는겨. 이게 발전이 없고, 기괴한 방언 이 되어버린게 한자 의 한글 소리야.

조선 애들이 기괴한 한자 의 시 놀이를 하는겨. 시 라는건, 포님 의 포네틱 이야. 소리야 소리.

시 라는건, 일차적으로. 소리 야. 뜻 이 아냐. 소리의 멜로디 야. 뜻은 그 다음이야. 소리 자체가 짱게 본토 소리가 아닌데 시발 먼놈의 한시 냐 그게. ㅋㅋㅋ. 한시 잘지어유 ㅋㅋㅋ. 그야말로 한심하지.


저렇게, 한자 의 단어들이, 저당시 도 달라 중국이랑. 다른게 또한 일본과 상통해. 참 웃긴겨 저런게. 왜냐면 거의 전혀 조선과 일본은 교류를 안하거든. 그럼에도 이 두집단이 말을 글로 활용하는게 중국과 달리 둘이 비슷한게 웃기단겨 내말은. 조선 은 아주 완벽하게 고립된 땅이거든. 워드 들이 조선땅과 비슷한게, 그만큼 반도 와 저 장백 넘어에서, 스텝 이었던 거란 여진 의 흉노 숙신 들이, 이게 한 핏줄에, 얘들이 일본으로 간겨 이게. 동북문명이란건 스텝이고, 중국 문명이란건 스텝이 정착을 한거고. 정착이 오래된 애들이 중국화 된거고, 정착 덜 된 애들이 동북에 있다가 반도에 섬으로 간겨. 반도 에 있던 애들은 조선 오백년 완벽히 같힌 헬조선 이 된거고, 쪽빠리들은, 파란만장하게 살아간거고.

조선 땅에선, 끽해야, 19세기 말에, 열녀춘향수절가 가 나와서, 위대한 조선문학 해대는거야.

너 안벗어? 안줘? 이게 감히. 디져라 잉~ ㅋㅋㅋ. 열다섯 여자애 한테 저지랄 을 해대는게, 위대한 조선 문학이야 ㅋㅋㅋ. 참 쪽팔린겨 조선에서 산다는건, 조선 출신 이라는건. 얼마나 무지 하냐고. 얼마나 미개하고. 열다섯 여자애한테, 아잉 한번만 줘~~~ 개늙은 관료 가 이지랄 하는 내용이, 신나서 불러대고 읊어대는 문학이야 ㅋㅋㅋ.

창피한줄 알아라 창피한줄. 세상에 시발 어디 나라 어느 문학에 저딴 게 있니. 저딴걸 가르치겠니 학교에서.

차원이 다른겨 이게. 일본애들 문학은.

킴선생 사쿠라가 위대한 조선을 어드래 압니까? ㅋㅋㅋ. 애들이 불쌍한거지. 이땅엔 진짜 말야. 선생이 없어 선생이.

동대청 에서 다시 만나. 여기서 보면. 동쪽 은 남자 고, 남쪽은 여자야. 이게 아주 일관돼. 이거 글 참 잘 썼어 유진한 춘향가는.

월로가연 홍분기. 잖아. 남자는 수의 어사 낭 인데, 여자는 월하노인이 이쁜 인연 만들어준, 붉은가루화장 한. 기 여. 기 란건, 정확히, 기생 이야. 창기 이고. 여인 랑 이 아냐. 이건 시작 부터가, 낭 과 기 의 만남이고, 시작부터 그래서 유의기. 유자들이 비웃을 수 밖에 없는겨 이건.

내가 이걸 번역하고자 하는건,

이나라 한자 문장도 말이지, 번역 존나게 대충이야. 이 조선 학문 은, 정말 뭐든지 대충이야. 이것도 어디 번역한거 보믄, 머 편히 보라고 하는건지, 하겄지만. 이나라 글은, 번역한 글을 보면. 뭔내용인지 모른다는겨. 참 시안한 땅이야. 이 땅 인문학 글은, 한글을 보면 대체 먼 내용인지 몰라. 왜냐면, 푼 이가 존나 대충 이거든. 물어보면 몰라.

이건 공통이야. 거 미술사 한 서울대 교수. 의 글. 궁금해서 그 작자를 찾아가 보다 물어보다. 뭔말인지 모른다더라. 뭔말인지 모르고 쓴거더라. 그 교수의 어릴때 회상이야. 정작 교수 되서 그럼 알아듣는 글을 쓴건가? 저 이 글도 결국 디비 파면 아무것도 없어 ㅋㅋㅋ.

아 이 조선땅 애들 이 인문학 하는. 정말 이 조선땅 인문학자들 소설가들, 아 끔찍하다 저 미개함 무지는.

南原冊房李都令, 初見春香絶代美.
三郞愛物比君誰, 二仙瑤池淑香是.
吾年二八爾三五, 桃李芳心媚春晷.

남원책방 이도령, 초견춘향 절대미,
삼랑애물 비군수, 이선요지 숙향시.

왼쪽 은 몽룡 이야. 오른쪽은 춘향이여. 항상 댓구여 이게.
도령都令 한자여. 마을 도읍의 수령 으로 보이는게 도령이야. 젊고 학식있는애가 도령인거고. 이게 왕명주고받는 승지들 호칭으로 쓰는거고 서로.

ぼっちゃん [坊っちゃん] 소세키 의 도련님 이 봇짱이야. 방 이 동네 여. 도령 같은겨. 시안한겨 저게, 도령 이 도련님 이야. 일본애들이랑 이 단어 쓰는 맥락 이 같어. 도 가 방 이 된겨 섬에 가서. 중국과 전혀 달라 이런게.

책방 이야. 서방 이고. 서방님 이 동서남북 이 아녀. 책방님 이 서방님 이고. 이집 서방님 어디갔나 하고 외부인이 부르는 호칭도 자연스러운겨. 이 집에 책보는 사람이 서방 이 되는겨.

처음보는 춘향은 절대미. 캬 시바 저때 쓰는 표현이야 절대미. 미의 상대가 없어 독보적이야.

삼랑, 이게 일본에선 사부로 에 이름으로 잘 나오거든. 남자 랑. 에, 일본에선 저게 셋째 아들이야.

랑 이 남자에 이게 신랑 할때 극동 다 같이 쓰는겨. 일본은 더하여 하나무코. 꽃사위 를 신랑 하고.

저 삼랑 을 아무도 모를텐데, 이 조선글 보면 저런 해석안되는 단어를 지들 멋대로 대충 넘기는겨 ㅋㅋㅋ. 모릅니다 나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라고 말을 안해. 이 조선 학계 풍토 가 참 유치한건데. 자기 주장이 전혀 없어.

삼 은 모든 것 올 이고, 세상 모든 남자 야. 삼랑 이란건. 모든 남자중 애물. 사랑물건 에 어떤 군 을 비하리오. 삼랑중에 잘생긴 남자 가 애물 이야. 뒤에 월매 가 하는 말중 애녀 가 나와. 이 애 란건, 우리네 지금 사랑 한다 라는게 아녀 저당시.

사랑한다 라는건, 사랑방 의 사랑 이야. 이것도 내가 아주 최초 로 말하는 나만의 주장이야. 내가 이걸 신소설 들 읽고서야 이해가 된건데 이 사랑 이란걸. 사랑에게, 안에 사랑에. 아내 라는건, 안방에 있는 사람 이고, 사랑에 라는건, 사랑방에 있는 남편이야. 안에 사랑에. 이게 시발 명사여.

사랑방 있는 남편이 하는 짓이 사랑 이야. 여자 는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하는게 아냐 ㅋㅋㅋ. 사랑한다는 말은 남자 가 하는 말이야.

여자는 사랑이 되는겨. 나중에 말하고, 시바 춘향전 저거라도 빨랑 풀어야 하닝께.

삼랑 애불 비군수 는 이도령이고, 이선요지숙향시, 이선 의 요지 는 숙향 이 여기다. 저걸 보면, 숙향전 이, 영조 30년 때 있던겨 이게. 이선 이란건 숙향전 에 나오는 캐릭 이야. 요지 는 요지연, 곤륜산 서왕모 의 연못이고, 곤륜산 이란건, 타림분지 와 티벳고원 을 경계하는, 가운데 긴 산맥이야. 티벳고원 서남쪽 산맥은 카라코람 산맥이고. 이 카라코람 과 곤륜산과 내가 아주 헷갈맀거든 예전에.

이선 이 이씨이 를 써야하는데 두이 를 쓴게 오기다, 하면 안돼. 일부러, 초 삼 이, 일이삼 하려고 한겨 유진한이가. 춘향이는 이선 요지연 나오는 숙향전의 숙향이로세. 숙향이가 저당시 절대미 인거지.

吾年二八爾三五, 桃李芳心媚春晷.

오년이팔 이삼오, 내나이 할때 오년, 십육 과 십오 를 멋부려 쓴거고.

도리방심 미춘구. 이것도, 도령과 춘향 의 합에 관련한겨. 도리 가 복숭아 자두 인데, 이건 여자 의 상징 이 아냐. 도리 만천하 에 문장도리, 라 해서, 탱탱영리한 학생 이야. 이도령 이 도리 야. 방심 이란건, 방년 몇살 하잖니. 꽃다운 나이. 꽃다운 마음, 춘향이 방심 이야. 도리 와 방심 이 만나서, 미 춘구, 미 가 눈썹 미에 여자 거든. 최음제 를 미약 이라 하잖니. 이 미 야. 구 가, 앙부일구, 가마솥을 열어서 우러러보는게 앙부 고, 거기서 의 일구, 해그림자 로 해시계 하걸랑. 저걸 앙부일귀 라 했다가 구 하는데. 이 한자 를 구 니 귀 니 복 이니 부 니 머 시바 단어마다 다른 소리 의미없어 걍 어느 하나로 소리내면 돼. 이게 파들어갈수록 아무런 규칙이 없어. 조선한자 읽는 소리 조차. 물론 이런이야길 쟤들 업계안에서 하면 또라이 취급 받겄지.

이 나라 국학업계 는 세상에서 가장 무지한 곳이라 보면 돼.

미춘구, 취하게 하는 눈썹에 봄그림자 여. 도리와 방심 은 미춘구 여. 이걸 도리와의 애틋함이 봄빛에 아양이다, 먼 소린지 몰겄고 이런 내용이 아냐. 도리 와 방심 이 합해지면, 미약 황홀해지면서, 봄 그림자 가 생기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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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다 번역하려 해. 내식대로 대충이라도. 왜냐면, 글맛이 좋아 이게. 시중 번역된건 그야말로 저건 번안곡의 번안이지. 이나라 모든 글번역은, 영어 번역이든 한자 번역이든, 번안 이고 개작 이야 창작이고, 그래서 쟤들이 번역은 창작이다, 이따위 개소릴 해대거든.

번역할 실력이 전무하니까, 번역은 창작 이어야지.

晴莎南陌欲抽綠, 牧丹東籬方綻紫.
청사남맥 욕추록, 목단동리 방탄자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이내마음엔 수심도 많다 할때 청 은 맑게 갠겨. 사 는 모래에 풀초 가 언덕 무덤 잔디 떼 야. 맥 이란건 천맥 항맥 거리이고 경계여 언덕진. 맑은 언덕풀 남쪽거리 녹색을 뽑으려해. 추출 추첨 추상. 목단 모란꽃 동쪽울타리는 자색을 방탄 여기저기 떠뜨려.

욕추록 방탄자. 녹색 자색. 녹색은 남자 자색은 여자.
이 춘향가 의 프레임 이야. 남 은 여자 동 은 남자

청사의 남맥은 녹을 뽑고, 모란의 동리는 자 를 터뜨려

왼쪽구 와서 여자 남 이 녹 을 추하는거고

오른 와서 동 남자 가 자 를 터뜨려. 아 이 시 좋아

방탄. 사방팔방 방 에, 파탄 탄로 의 탄 이고

위리안치 의 울타리 리.

繁華物色帶方國, 是時尋春遊上巳.
번화물색 대방국, 시시심춘 유상사

번성무성 화려 번화가 여. 번화한 물색들. 산천문물 의 물색. 대방국 한나라때 를 여기 남원 이라 빗댄겨고. 여기를 이때에 심춘 봄찾으러 상사를 거닐어

추심. 찾는겨. 짜오신 탐색이고. 상사. 첫뱀날 삼월삼일 이야. 정월의 첫 뱀날이 아니고.

紅羅繡裳草邊曳, 白紵輕衫花際披.
홍라수상 초변예, 백저경삼 화제피

왼쪽구는 남자야. 여자가 와서 녹색을 뽑거든. 홍라수상. 비단이 이 실사 붙는 한자 단어가 아주 각각이야. 비단 제조에 잣는 방식 차이야. 라. 수. 마찬가지야. 수놓는 비단 수 이고. 붉은비단 수놓은 치마, 초변 예. 화제 피. 풀 주변 꽃 주변. 예인 끌고 당기. 피로 피력 겪는겨 피 는. 풀 주변 꽃 주변을 끌고 스치는거지. 백저 경삼. 저 는 모시 야. 모시 는 백색 이고. 삼 이란건 옷의에 석삼. 가벼운 웃옷 이야. 남자가 꽃을 스치고 여자는 풀을 끌어

모시 도 식물 종류고 시원 투명한 옷감 나오고

삼 이란건, 삼 마. 삼나무 의 삼에서의 옷. 에서 걍 가벼운 옷 삼 이돼. 적삼 붉은 삼옷 이 꼭 이 삼 나무 삼베 삼 의 옷 이 아냐. 모시적삼 무명적삼 하거든.

무명 은 무면 면화 코튼 이야.
명주 는 밝은 비단주 비단이여

淸溪夕陽蹴波燕, 碧桃陰中香步蛙.
청계석양 취파연, 벽도음중 향보와

맑은 계천 석양에 취 발돋아 파 물결 내는 제비
벽도 그림자 안에 향풍기는 걸음 의 개구리


벽도 라는 도화 의 종


姑山處子惹香澤, 玉京仙娥鳴佩玘.
고산처자 야향택, 옥경산아 명패기

고산 의 처자 처녀 의 야 한 향택
옥경 의 선아 의 울리는 패기

야기 야단 의 야. 벌이고 이끌어 내는겨. 향택 향유 향내나는 기름 바른거고. 옷에 패 찬 노리개 악세사리. 곤륜 옥경 이상향 지명. 선아 는 선녀. 아 가 녀 보다 고급진겨

蘭膏粉汗洗浴態, 萬北寺前春水瀰.
난고분한 세욕태, 만북사전 춘수미

애매한 문구인데

난고 향유 향택, 같어. 분한 화장가루 땀. 씻어 목욕한 자태. 부녀들의 깨끗 향내 모습은 세욕 한 자태 이고

이건, 만북사앞 봄물 의 그득함

이건,여자들의 난고분한 치장 모습들의 무리가 세욕태 라는겨 목욕씻어내는 자태 고, 이게 봄날 미 그득한 물 흐름 과 상통 하는겨. 여인들무리가 깨끗한물흐름 가득한채 가는겨 성내 모습이

玻瓈小渚顧影笑, 雪膚花貌淸而頍.
파려소저 고영소, 설부화모 청이규

유리 같은 깨끗 작은물가 에 돌아비추는 미소
흰피부 꽃용모 맑은 규 머리장식.

작은물가 소저 는 비추는 얼굴이 작은거지
청이 의 이는 접미사 로 봐야. 규 란건 머리띠 에 직위별 모자 야.

파려소저 에 고영 된 미소 가 더해진거고
설부화모에 청 한 규 가 더한거지.

慇懃腰下怕人見, 水面嬌態蓮花似.
은근요하 파인수, 수면교태연화사

은근히 티안나고 안보이는듯 하면서 다 하는겨. 은근한 허리아래 사람봄을 무서워해 꺼려. 파인 파수 사람 물 무서워. 물아래 교태 연꽃과 비슷.

화려한 연꽃 의 안보이는 수면 아래 가 허리아래은근함 이 서로 연상.

香風一陣緣楊岸, 復上鞦韆誇妙技.
향풍일진 연양안, 부상추천 과묘기

향기바람 한번일어 그 연으로 버들언덕 잇고
다시부니 추천 그네 묘기를 과시하다

靑鸞飛動紫羅繡, 百尺長繩紅纚纚.
청란비동 자라수, 백척장승 홍리리

자색 라수, 홍색 리리. 수놓은 비단, 리 가 실에 화려 야. 끈 인데 좋은실로된겨.

청란새 날아움직여 자색 비단이. 백척길이 긴 줄 은 붉은 그네줄. 붉은 그네줄 잡은 자색 수놓은옷 입은 여자 의 나는 모습

江妃踏波一身輕, 月娥乘雲雙足跂.
강비답파 일신경, 월아승운 쌍족기

강비 월아. 중국신화 선녀. 강비 가 밟아 파문 만들며 한몸 가벼이, 월아 구름타듯 양발 돋움질.

尖尖寶襪似苽子, 衝落枝邊高處蘂.
첨첨보말 사과자, 충락지변 고처예

첨단 첨예 뾰족 보물 버선 은 비슷해 과자 와.

보말 의 말 이 양말 이야. 서양 버선 이여 양말은. 과자 는 오이 의 한자고. 가지주변 에서 부딪혀 떨어져 높은곳의 예. 예 는 꽃봉오리 여. 그네 타는 모습 이 버선 보이는게 오이고, 높은 가지 닿아 떨어지는 꽃봉오리 야

桃花團月掩羅裙, 萬目春城皆仰視.
도화단월 엄라군, 만목춘성 개앙시

도화 무리달 이 가려 비단치마를. 모든 눈 봄날 성 에서 모두 우러 보고. 여자가 치마입고 그네 타고 그걸 우러 보는거고, 군 이란 치마는 속치마야. 나중 춘향이가 옥중에서 자기 저 라군 속치마를 팔아서 밥해먹으라 하거든. 도화단월 이 도화꽃 붉은색 둥그스럼한 달 모양 의 겉치마여. 속치마를 가려준다는겨


저게, 봄날의 깨끗 화려 아름 교태 풍경 과 여인들 을 대비하고, 그네 타는걸 이은거야.

저게 다여. 그리곤 이도령이 춘향 이 집에가는겨.

紅樓十載所未見, 男子風情潛惹起.
홍루십재 소미견, 남자풍정 잠야기

홍루 는 기생집 이고, 규방 아녀자 집보다는.
십재 라는게, 재가 적재 연재 탑재 쌓인거고, 연 으로 누재 수천재 하면 누년 수천년 인데, 십재 가 십년 이 아니고. 기생방 십년에 못본 이쁨, 몽룡이 시바 열여섯 이 여섯부터 기생집이냐

십재 란건 기생집 열이 쌓인겨 모든기생집 다해서 못 몬 바 이고, 그래서 남자 풍정 이 잠긴게 야기 되네

풍정 이 바람정 이고 색정 이고 일으켜지네

남녀간의 애정 도 애정. 이놈의 정 이 상징이야

翩翩靑鳥乍去來, 整頓衣裳端正跽.
편편청조 사거래, 정돈의상 단정기

날아다니는 파랑새 잠깐 가고오고, 정돈 의상 해서 단정히 무릎앉아.

청조 는 잠깐 날라 오가는거고, 집안엔 여자가 다소곳이. 남자는 날아 오가고 여자는 단정히 무릎꿇고

櫻桃花下捲簾家, 女曰無遐男曰唯.
앵도화하 권렴가, 여왈무하 남왈유

앵두도화 아래 발 말아올린 집, 여왈 안멀어 남왈 응

작업질 니네집어디여 우리집 앵두도화나무 아래 발말아 올린집이야 여기서 안멀어 그래 알았어 갈께

鶯嗔鷰猜路如絲, 步踏溪邊靑白芷.
앵진연시 로여사, 보답청계 청백지

길이 실같고 푸름은 백지 야. 꾀꼬리 앵 제비 연, 우는데 진 시 화내고 분노하는겨. 이도령 가는길을 시기하는 새소리여 저건. 가는 길 계천 주변 푸름 이 백지 가 핀겨. 청산 저 청 는 블루가 아냐 그린이야

백지.


窓開紅杏碧梧庭, 屛畵靑山綠水沚.
창개홍행 벽오정, 병화청산 녹수지

창열면 붉은 살구 벽오 나무정원, 병풍 그림 은 푸른산 초록 물가.

이도령이 주소따고, 가는겨 안먼길. 그리고 춘향이 방에 드가서 창문 열고 정원에, 병풍그림 보고

靑帷紅燭洞房中, 鏡臺粧奩何櫛枇.
청유홍촉 동방중, 경대장렴 하즐비

발 렴은 대나무 주렴이고 유 는 옷감 장막 이고
동방 은 첫날밤 방 이야. 거울 대, 화장 상자, 즐 은 머리빗 의 살들 이야. 즐풍 바람빗질 즐우 빗살 비줄기

푸른 장막 붉은 불빛등 신방 중에, 거울대 화장들 즐비해

肴陳蔚觴爛登盤, 酒熟壺春新上簁.
효진울상 난등반, 주숙호춘 신상사

효 는 안주. 상 은 술잔. 진 은 베풀 벌린거고 울 은 울울 빽빽하게 채운거고, 란 파란만장 휘황찬란 천진란만, 화려한겨. 반 은 쟁반 밥상,

호춘병 이란게 중국이름 호리한술병 목좁고 배부른. 사 라는건 체 로 걸은겨.

안주차림 가득술잔 화려한무늬쟁반 밥상. 술익은 호춘병 그 술은 새로 최고로 걸은 술.

琉璃畵盞瑚珀臺, 勸勸薑椒香蜜餌.
유리화잔 호박대, 권권강초 향밀이

유리 그림잔 호박으로만든 받침, 권하고 권해, 생강 산초 양념의 향나는 꿀같은 튀김전 을

花牋書出不忘記, 好約丁寧娘拜跪.
화전서출 불망기, 호약정녕 낭배궤

화전지 글씨 나니 잊지않으마기록, 좋은약속 진실이어라 낭자 꿇어절하네

人間今夕問何夕, 大禹塗山辛壬癸.
인간금석 하문석, 대우도산 신임계.

인간세에 금일저녁은 무슨저녁 이냐 물어
우순 이 도산 을 신임년에 처로 들여 계년에 계를 낳아.

鴛衾栢枕次第鋪, 繡帶花帷雜絲枲.
원금백침 차제포, 수대화유 잡사시

금침 이불베개. 점포 전당포, 물건널린겨 포. 원앙 이불 측백나무베개 차례로 널려, 수놓은 비단 띠 꽃무니 장막 섞여있어 사시 모시실을.

三更釵股撲灯火,楚臺香雲浮夢裡.
삼경채고 박정화, 초대향운 부몽리

채고, 비녀 허벅다리정강이 곧은모양 이 채고. 이불자리 나란한게 뒤섞인거고 삼경되서 인정 종치는소리에 채고 자루가 등잔불 치는듯 흔들리는 불빛에 꿈꾸는듯.

정사씬 이야

초회왕 꿈에 무산선녀가 조운모우 아침구름 저녁비 가 돼. 그 초회왕 꿈의 누대 향운 인 선녀 이야기 몽리 지금 중국어일어 드리밍. 초왕이 선녀만나듯 꿈을 띄우네

吾心蝴蝶繞春花,爾意鴛鴦逢綠水.
오심호접 요춘화, 이의원앙 봉녹수

내마음은 나비야 봄꽃을 휘감고, 너의뜻 원앙야 녹수를 만나네.

여자가 녹수를 만났어. 녹수가 남자의 그거신거지. 절정에 온겨

이 유한진 의 표현은 고급진거고, 19세기 열녀춘향수절가는 삐급 노골 적 인겨. 달라 이게

童年風度闊手段, 欲表深情何物以?
동년풍도 활수단, 욕표심정 하물사

어린애 연애수준이 활, 광활 활엽수 넓은 수단. 여자대하는게 통이 크단거지 아이가. 깊은정 표현하고자해 어떤물건과 비슷한가 자기의 이 마음을 대변할. 거창한걸 주고픈거지

菱花玉鏡打撥金, 竹節銀釵倭舘市.
능화옥경 타발금, 죽절은채 왜관시

타발식으로 만든 능화무늬 옥거울, 왜관시에 있는 대나무마디의 은비녀.

능화경.

烏銅鐵柄統營刀, 紫紬雲頭平壤履.
오동철병 통영도, 자주운두 평양리

오동기법 철손잡이 통영산칼 은장도
자주색 구름머리식 평양신발

여자에게 사주고 싶은 품목들 막 던지는거고

投之贈之小無惜,復恨金錢無億梯.
투지증지 소무석, .부한금전 억무제

투증 이 다발을 던지는겨. 사다리 제 고 억제 무한대 오르는사다리가 없는겨 금전 많이 없음을 돈다발오르는 사다리없다 표현

투하든 증하든 아까울거 조금도 없는데
다시 한이되네 금전이 억만금 없다는게

男兒口情娶前妾,內衙時時誇伯娣.
남아구정 취전첩, 내아시시 과백제

구정, 얜 돈도 없는거고, 이빨로 만든 애정사 인거지. 처 는 취 하고 첩은 납한다 해. 처 취하기전 첩들이는거지 이빨 만으로. 내아 가 공무원 청사 이고 급제하는거고 조선땐. 첩둔걸 백제 에게 뽐낸대

백은 맨위 형제 여긴 큰누나 지, 제는 아래 누이. 누나여동생 이런 한자 도 지금은 안쓰는거고.

조선땐 처 들이기 전 애인 사귀어 첩들이는게 자랑 이었던거지 누나 여동생에게. 연애라야 기생 인거고. 참 한심한거지 저런 문장을 봐도 조선이란게

長長情緖絡兩身,笑說喬林縈葛藟.
장장정서 낙양신, 소설교림 영갈류

긴긴정서 두몸을 얽고, 웃음말 높은수풀 칡과등나무 섥히듯. 교는 높은거고 웃고 떠드는 둘 소리가 고음에 풍성하다는거지 끊일새없이. 한바탕하고 이야기 꽃 피우는겨둘이서

春瓜苦滿北歸期, 此日遽然離別禩.
춘과고만 북귀기, 차일처연별리사

과. 오이 인데 고사 에 오이 익으면 임기끝나 오게하는게 춘추제나라 이야기고. 과만, 꽉찬겨 임기가. 과년한 여자, 시집갈 나이가 찬겨 오이과. 과기 임기찬 시기. 춘과고만 봄이 다차서 고행의 시골 임기가 끝난겨 몽룡이 애비 한림 이. 한림 은 이름이 아니라 직위 고.

차일피일 이날저날 의 기까운급박한날이고. 거연, 급거 급히 별리 이별의 사, 제사 의식

紅樽綠酒不成歡,一曲悲歌騰羽徵.
홍준녹주 불성환, 일곡비가 등우치

붉은술통 좋은술 녹주 기쁨 못 이뤄. 한곡 비가 가 우치 를 태우다. 궁상각치우 에 치 가 징조 의 징 이야. 치우 가 슬픈음계 로 남려 임종 의 고음 이고.

슬픈겨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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