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작부터 아가씨를 진심으로 사모했습니다

내가 이와테 산이라면 아가씨는 히메가미 산입니다

 

요시무라 간이치로, 이미 부친을 여의고 형제도 없으며

몸값이래야 이타 이인부치의 말단 무사지만

앞으로 검을 연마하고 학문에 정진하여 가문을 일으켜

언젠가는 아가씨를 귀하신 집안의 안주인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나에게 시집와주지 않겠소? 부디 나와 부부의 연을 맺어주시오

사나이 필생의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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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지다.의 간이치로 가 시즈에게 청혼하는 문장이 참 인상적이던데요. 사나이 필생의 부탁입니다. 

 

시즈는 정말 아리따운 카와이한 여인이고요, 간이치로 는 그야말로 말단무사 중에서도 말단이예요. 무사 라는 사무라이는 기본적으로 말을 탄 칼잽이고요, 무사 는 높은 신분의 자리예요. 이 아래 조원들은 무사 라고 할 수가 없는 그야말로 말단 무사죠. 이타 이인부치, 부지한다 는 말이고요. 겨우 생명 부지하다. 할때 쓰는우리말이고 이게 일본말로는 부치 소리발음이고, 2인 부지 할 만한 쌀을 홉 단위로 매일 끼니 먹을 월급 받는 것이고, 이타 라는건 뽀너스 예요 명절에 말 하나에 양쪽 두 가마니를 태울 양. 두가마니 일년 보너스 란거죠. 겨우 식구 두명 먹고 살만한 봉급의 그야말로 말단무사 주제가, 마을의 시즈 에게 청혼하는거예요. 조장의 백석 집안의 아들.인 역시나 친구 도 프로포즈를 하려해요.

 

간이치로 가 조바심이 나서 시즈에게 청혼을 해요. 사나이 필생의 부탁입니다.

 

언니들도, 꼭, 제대로 된 청혼을 하는 사나이를 만나도록 해요

 

청혼은, 남자가 하는겁니다, 여자는 황홀하게 받는거고요. 

 

남자는, 제데로 된 청혼을 하도록 하시고요. 

 

음, 먼디가 음악은 날밝으면 걸어놓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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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즈는 저 청혼에 너무 고마와서 엉엉 울어요. 당근 셋째 갖고 먹고살길 걱정에 자살하려하고, 평생을 아마 결핵인듯 한데요 누워지내다가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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