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gsparks.net/folio/Mdr/FacetoFace.pdf
칼융 할배가 죽기 2년 전 bbc에서 방영된 다큐 중. 칼융과의 인터뷰. 지난 번 소개. 위 pdf 영문 링크.
그중 뒷부분만 소개. 짧게.
2차대전을 칼융이 예언, 저때는 2차대전이 끝나고 십사오년이 흘렀다. 그래도 여전히 전쟁중이었고 세상은.
존 프리맨.이 3차대전 날 꺼 같아요? 하는 질문에 대한 답. 칼융은 옛날보다 사람들이 마음이 점점 우려와 공포로 가득차서 예측하기 힘들다 한다. 한가지 확실한건, 심리학을 바라보는 태도가 대전환기를 맞은 것은 확실하다고 한다.
왜?
왜냐면, 이제 우린 점점 더 깊은 심리학이 필요하걸랑. 우린 인간 본성을 존나 이해할 필요가 있어, 왜냐믄, 세상에서 존재하는 진짜 위험한 것은 인간 그 자체걸랑. 인간은 아주 위험한겨
옛날 선비들은 그래도 사서는 봤지, 저것들은 그따위도 몰라유, 돌대가리 주제들이 정의여 민주여 하미 상대를 악으로 사탄으로 규정질하미 지들끼리 선한 척 착한 척 하미 낄낄낄낄 하는거봐. 악덩어리로 가득한 애들이걸랑. 해서 노자가 도덕경에서 그러잖오,
아주 아름다운 줄 알았는디, 디다보니 매우 추악하더라
아주 더러운 줄 알았는디, 오잉 왜 이리 아름다운겨
한거걸랑.
인간은 위험한 물건이여 그 자체로, 헌데 슬푸게도 우린 이걸 몰라. 우린 인간을 전혀 몰라, 점점 더 몰라.
인간의 싸이키, 마음이란 건 깊이 연구해야 해 학문적으로, 인간이 모든 악의 근원이걸랑
칼융할배, 할배가 어디에서 쓴거 보고 쿡 찌르는게 있었는디, 그 죽음 이란거 말여. 내 기억에 죽음이란게 심리학적으로는 태어나는 것 만큼 중요하다미? 죽음이 생명life의 핵심이라민서? 헌데 그 죽음이란게 단지 '끝'이라고 취급하고 해석하면 태어남의 의미 만큼 중요한건 아니라며?
응, 죽음, 죽는다는게 끝.이면. 헌데 이 '끝'이란 것이 또 먼지 확실히 몰라, 니도 알다시피 이 싸이키, 마음의 특이한 내재적 힘들이 있걸랑, 이 마음이란 것은 정신이란 것은, 공간이나 시간에 가둬 질 수 없는, 시공의 사슬에 묶을 수 없는 거걸랑. 니는 꿈들을 꾸거나 앞날을 볼 수가 있어 종종, 미래를 예측하고 대처할 수도 있고, 머 그런 사례 등등. 단지 무지해서 이런 사실들을 부정하는 건데
확실하더라고, 그런 마음의, 정신의 힘들은 존재해. 확실히 존재해. 항상 존재해 왔어. 지금에야 보니까, 이런 사례들은, 싸이키는, 마음은, 정신은, 적어도 부분벅으로는, 이런 시간 공간 같은 것들에 얽매이지 않아.
그래서 먼말이냐구? 싸이키가, 마음이란게, 단지 시간과 공간에 갇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 그래 그건, 그러면, 이 마음이란 건 그 얽매이지 않는 그만큼, 시공의 법칙들을 따르지 않고 달리 움직인다는 거걸랑.
생life이 끊이지 않고 연속적이란 거지, 시간 공간외의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로서의 연속성을 말할 수 있어
칼융 할배, 할배는 죽음이 '끝'일 수도 있다고 믿어? 아니면..
먼말을 해야하냐. 믿음이란 추상명사는 어려운 거야 나한텐. 난 어떤 가정이나 가설에 대해서도 근거가 있어야 해. 내가 안다, 하면 아는 거지. 그 뿐이지 멀 믿는다는거여? 믿을 필요가 없어 머든간에.
난 저 옆동네 모지리들처럼, 내귀에도청장치가있다 며 마이크 잡는 애들을 믿어라 따라라 존경해유 하는 잡것들을 보면, 불쌍해. 인간의 존재 그자체가 핵무기걸랑 저따위것들을 보면.
아~무 생각없이, 믿음을 위해 그냥 믿어라. 미친거지 미친거. 지들 똥 싼건 무시하고, 다른 도청장치 믿어라 또 나대고, 위대해유 대단해유 감사해유 권력 한자리 하시쥬, 불쌍하지 불쌍해. 저따위 믿음을 위한 믿음.
난 그따위 믿음이란 없오. 헌데 어떤 가정에 대해서 충분한 이유들이 잇으면, 난 받아들일거야 자연스레. 그런거에 대해선 이리 말해야지
"우린 이런저런 가능성에 대해서 주장하고 토론해야한다"
아 기네 의외로. 쪼금만 할랐더만. 저건 못하겄고, 이어서 아래 마지막.
인간이란, 어떤 사람이든지, 아무것도 아닌 존재, 무의미한 존재.로 여겨지는 것에 강한 거부감이 있다네. 모두들 자기들의 존재를 갈구하고 드러내고 싶어하고.
인간은 무의미한 삶을 버틸 수 가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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