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sland of the Day Before (ItalianL'isola del giorno prima) is a 1994 historical fiction novel by Umberto Eco set in the 17th century during the historical search for the secret of longitude.[1] The central character is Roberto della Griva, an Italian nobleman stranded on a deserted ship in the Pacific Ocean, and his slowly decaying mental state, in a backdrop of Baroque-era science, metaphysics, and cosmology.  

 

리졸라 델 지오르노 프리마. 그날 이전의 섬. 전날의 섬.이라는 에코 할배의 1994년 소설인데. 513 페이지.고 이게 한글로 칠백여 페이지일거야. 재밌게 봤는데. 물론 니덜한테 어려운 소설이고 나는 편하게 보는 소설인거고. 니넨 무식하니까.

 

Roberto della Griva, a 17th-century Italian nobleman, is the sole survivor of a shipwreck during a fierce storm. He finds himself washed up on an abandoned ship in a harbour through which, he convinces himself, runs the International Date Line (roughly 180° longitude). Although the shore is very close, Roberto is unable to swim, and is therefore stranded on the ship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가 주인공이고. 나중에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주변 섬에 난파가 된거야. 17세기고. 이사람이 여기 혼자서 과거와 지금을 넘나드는건데. 이탈리안 귀족 이지만, 30년 전쟁 초반전에, 만토바 후계자 전쟁 때 아빠따라 자기 영주 지키러 카세나 성으로 가서 전쟁하는거걸랑 십대 아이가. 저때 카세나 성주는 프랑스 네베르 공작 한테 갔던 상태인데 이사람이 합스부르크 한테 임차료랑 하미지 하기로 한걸 안하면서 다시 전쟁하는게 만토바 전쟁이야 당시. 

 

이때 델라 그리바 가문은, 자기 의 영주는 카세나 성주고. 성주가 네베르 로 바뀌었지만, 자기는 어쨋거나 저 땅의 성주.에 로얄티가 있어야 해 중세 기사라면. 그게 원래 약속 계약이었고. 네베르가 한심한 성주지만, 자기의 기사도로 가는겨. 스페인애들이랑 상대하는거고, 나 저 성 들어가서 당신들과 싸워야 해, 하면 스페인 애들이 정중하게 어서 들어가세요 하면서 포위망을 풀어 ㅋㅋㅋ. 

 

로베르토 가 혼자 나대다가 죽을뻔 한걸 아빠가 구하고, 아빠는 죽걸랑. 그러면서 얘가 저기서 프랑스 인간들을 만나고, 다른 여러 시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을 배우는겨. 저때가, 17세기 초야. 30년 전쟁 이고, 이게 근대의 본격적인 시작이고, 저때 막 솔로몬제도 라는, 오세아니아 까지 갔던 시대고. 

 

저때 문제가, 경도여 경도. 이 경도 를 알아내는게 어려운겨 이게. 위도는 이미 고대 그리스 부터 다 알아 위도 재는건. 헌데, 바스코 다가마 이후 이 경도 가 문제여. 경도 를 모르니, 이전에 혹시나 갔어도, 거길 못 찾아가. 내땅이요 해대고 찍어도, 증거 가 안되고, 다시 가도 못찾아가. 이 경도 를 알아야 좌표가 나오잖니. 와이축만 알면 머해 엑스축을 알아야지. 

 

더하여. 경도의 시작이 지금 그리니치 천문대 지만. 저때도 기준점이 이게 달라 서로든. 대게가 카나리아제도 맨 서쪽 끝섬 을 기준점으로 쓰지만, 누구들은 파리 누구들은 이탈리아 도시 누구들은 포르투갈 도시 이게 서로 다른겨. 더하여 자기만의 기준점들 의 정 반대 지점.이 저기서 진짜 시작점이고 저기가 날이 바뀌는 선이야. 저기 넘기 전과 후의 날짜가 다른거야. 저때의 환상이 그래서 저 시작점에서는 과거로 가는겨 ㅋㅋㅋ. 저게 전날의 섬이야. 영원한 과거. 타임머신 점이야. 저 경도 찾는 기법이 특급비밀이고 스파이 짓을 하는겨 어디 나라가 더 새기법을 찾았나. 

 

이 경도 가 큰 주제지만, 에코 할배가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다음에 저게 세 번째 소설이야. 17세기에 문명이 터진거걸랑. 저때까지의 터진 문명의 종목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보고 픈거야. 그 중 대표주자는 경도찾기 일 뿐인거고. 망원경. 잠수종. 시계, 아 막상 타이핑질하려니 기억이 잘 안나는데. 더하여, 사상들이 터졌잖아, 케플러 티나오고, 데카르트 나오고, 피론들 에피쿠로스들 재생이 되고, 이런 바닥의 생각의 해방과 자유들이 만든 문명들 이걸랑. 역시나 중세의 끝판에서 지금 문명이 나온거고, 그 속에서 의 사람들의 진지함이야. 제수이트 수도사는 저 섬에 가기 위해서, 데빌라 가 수영도 못하고, 자기가 잠수종을 만들어서 배에서 가려다가 죽는 장면은 뭉클한데. 수많은 이들이 저런 식으로 죽은거고 지금 우리가 쓰는 문명의 이기 들을 만들기 위한 실험으로. 

 

내 이야길 따라 온 애들이면, 쉽게 재밌게 읽을 수 있어. 

 

저게 그냥 단순한 픽션 인줄 알았는데, 걍 그럴싸하게 쓴. 마지막에 보믄, 에코 할배가 저걸, 돌아다니는 그대로의 텍스트를 받아서 쓴거야 보니까. 기본 와꾸는 팩트더만, 에코할배가 확답을 안하던데. 내가 보니 저건 진짜 이야길 에코할배가 자기 상상력으로 보탠듯해. 

 

저게 진짜 이야기라 생각하니, 만토바 전쟁에서 저기까지 간 로베르토 라는 사람의. 더 짠해지더만.

 

 

읽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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