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예의지국의 두 가지 해석

삼국유사 나 삼국사기, 지난번에 그 헌강왕 때 서기 880년. 초가집이 없는 신라시대 모습. 거리마다 집마다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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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이 저 신라 전성기때 집의 호수를 178.936. 아주 정확한 숫자를 제시한다. 이름있는 집들 명문가는 일일이 거명한다.

저 주를 보면, 백제인구가 620만이라 했다면, 과연 과장인가 반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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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도가자, 라고 고려시대 활자, 보물가치 없다 판정을 내리다.

그 근거가 먼가 봤따? 이유가, 출처불명 소장내역 불명.

그럴싸하지. 연대측정해보니 11세기에서 13세기 추정, 평균 잡아 12세기로는 보인다. 헌데 하튼 내역이 불명해서 보물가치 없다. ㅋㅋㅋ

안넘기면 국가에서 고발하겠단다.


웃기지 않냐? 저건 출처가 분명하냐? 소장내역 분명하냐?


머 어디서 훔쳤다느니, 집수리를 하다 나왔다느니, 그런건 출처가 분명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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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는 철저한 조선왕조 식민지국가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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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 지국.


동방에서 에의가 ㅈ라리 넘치는 나라 우리민족 한민족.





이말을 해석하는 두 부류가 이땅에 있단다


한쪽은 조선 이전의, 고대사 상고사에 관심있는 이들.

한쪽은 조선문명의 유교에 절절~히 젖은 인간들.


안효제가, 민비 옆에 진성군 욕질하기 전 10년전에, 사간언 제일 바닥, 정언 이었을때 고종한테 그랬잖냐? 실록에 있다.
진성군 욕질들 저 안효제 상소, 그 안효제 이야기 그 내용 고대로 받아 딴애 상소하고, 고내용 고대로 야사에 서로들 인용하고, 그내용 고대로 작금에 말글질하는 애들이 기고질 트윗질하미 정의놀이 한단다.

우리 기자조선때 동방예의지국, 예의가 넘치는 나라였는데요 우리가. 무관들 옷 바꿔입히신건 이해해유. 왜 우리 문관들 이 도포날리고 꼰대냄새 풍기고 마초향기 듬뿍나는 이 펄퍽펄럭 이 옷들까지 왜 저 원숭이 차림으로 바꿔야 해유? 이 동방예의지국에서 그러면 안되유 임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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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언급했던 퍼시벌 오웰의 1885년 책.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이름 만들어 퍼뜨린 인간. 저책이 300페이지 내외 된다. 저글 부록 에이 에 저따위 글이 나온다.

먼놈의 왕조가 지들 세금걷는 토지결수는 정확하게 아는 것들이, 인구수 하나 정확한 숫자가 없냐? 일본 어느 보고서 숫자로 추정컨데 조선 인구는 대략 일천백만인듯. 서울 사대문 내외 포함해서 25만정도 인듯.



핸리 새비지 랜더의 같은 제목의 조선책. 거기도 보믄, 저잣거리에서 머리짤라 죽이는거 나온다. 아 이딴얘긴 지금 하기 싫고.


저런 책들, 번역이나 하긴 했냐? 해도 사람들에게 보라고 하긴 하냐?

안하지? 못하지? 왜? 조선문명 욕하면 안되거든. 조선문명 욕하면 일본 왜들 띄워주는 꼬라지가 되걸랑. 그럼 일본이 우리보다 혹 더 나은애들이란 인상을 줄 수도 있걸랑. 보지마라 보지마라 백인우월주의에 의한 편협한 글들이니까.


저 다음 페이지가 더 재밌다.

저 조선사람들은 자기를 tei-chosun. 이라고 부른다. 대조선. 지금의 대~한 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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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따위 이야기 퍼뜨리면 클란다. 반민족자 된다.


지들 보기에 듣기에 좋으면, 객관적인 시선, 지들 듣보기에 안좋으면 편협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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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연의 178936은 정확한 호구조사에 의한 숫자라고 추정한다. 에도막부에 에도, 나중에 메이지유신때 개명한 도꾜의 인구가 백만인건 당연하고, 우리 고대에 저런 숫자, 곱하기 오 만해도 백만가까이다, 우리는 저러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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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地理志下:
玄菟、樂浪，武帝時置，皆朝鮮、濊貉、句驪蠻夷。
殷道衰，箕子去之朝鮮，教其民以禮義，田蠶織作。樂浪朝鮮民犯禁八條：相殺以當時償殺；相傷以穀償；相盜者男沒入為其家奴，女子為婢，欲自贖者，人五十萬。
雖免為民，俗猶羞之，嫁取無所讎，是以其民終不相盜，無門戶之閉，婦人貞信不淫辟。
其田民飲食以籩豆，都邑頗放效吏及內郡賈人，往往以杯器食。郡初取吏於遼東，吏見民無閉臧，及賈人往者，夜則為盜，俗稍益薄。今於犯禁浸多，至六十餘條。可貴哉，仁賢之化也！然東夷天性柔順，異於三方之外，故孔子悼道不行，設浮於海，欲居九夷，有以也夫！樂浪海中有倭人，分為百餘國，以歲時來獻見云。

반고(班固, 32년~ 92년)의 한서. 나중 3백여년 후 남북조시대 송나라 범엽(398년 ~ 445년)의 후한서. 와 구분위해 전한서 라고도 불린다.

한서지리지 하는데, 정확한 것은 한서. 에서, 기/표/지/전 의 지. 에 지리지 상하 의 하 에 있다.



저 한서에서, 西南夷兩粵朝鮮傳 서남이양월조선전. 이 있다. 여기 아마 위만조선이야기. 저걸 짧게 조선전 하지만 정식명칭은 저거다.


우리가 통상 동방에의지국 하는건, 기자조선, 주나라 무왕 (기원전 1046년 ~ 기원전 1043년)이 기자.를 고조선에 주고 지들 제후국에 봉한다는 기자조선. 저건 삼국유사 기이 1편에 단군왕검 다음이야기에 나온다 짧게. 저기서


箕子去之朝鮮，教其民以禮義

아, 내 저 짧은 저 지리지 하 103 저 글자들로도 할말 많은데 넘어갈란다. 인오십만. 저걸 오십만냥 이니 오십만전 이니 지들 멋대로 해석하는데, 냥인지 전인지 모른다. 여하튼 화폐다. 고조선에 저 화폐가 있는거다. 기원전 1043까지 볼수 있다 기자조선 조차. 저때 화폐를 쓰는거다 벌써.

저거 한서는 중국정사 24사 중 하나다.

사농공상, 해서 조선시대 이 상공업 개무시, 화폐를 찍어내면 머하냐. 일본애들 상공업 봐라, 그 교류의 역사, 송나라에서 주 수입품이 송나라 동전들이다.



저 기자가 주무왕의 명을 받들어서리, (고)조선에 가서리 그 백성들을 교화하였다. 以禮義. 예의 로써.




안효제의 저 동방예의지국의 저 예의는.


중국의 주나라 명을 받든 기자님이 식민지한 기자조선식민지에서, 우리 민족은 가르침을 받들어 예의를 알았고 그래서 예의가 바른 민족이었습니다요


하는거다.


공자의 이상향이 주나라다. 주나라. 당근 조선왕조의 이상향이자 하늘님은, 어디겠니? 주나라다 저 기원전 천년부터의 주나라. 공자님께서 떠받는 주나라, 당근 위대하신 저 주나라. 기자님이 우리에게 예의를 가르치셨어요, 그 기자님을 봉하신 주나라님께 우리는 예의를 다 해야 해요. 그래왔구요.

하는 그예의다.

저게 그대로, 공자의 사상인 유학을 유교로 종교화 해서 한나라가 셌팅을 하고, 이어이어서리 명나라가 주나라의 현현인거고, 그 명나라를 떠받들어야 하는거고, 없는것들이 청나라 무시하다가, 그 한번 침공받아서리 쪽도 못쓰민서, 그이후 청나라 사신이 와도 개무시하니 홍타이지가 열받아서리 직접 처들어온게 병자호란이다.


저게 그따위 예의다.


동방예의지국.

뿌듯하냐? 예의가 지극지극한 나라에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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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外東經 5:
君子國在其北，衣冠帶劍，食獸，使二大虎在旁，其人好讓不爭。有薰華草，朝生夕死。一曰在肝榆之尸北。

산해경의 해외동경 5.
저기에 군자국. 이 환빠들은 저게 이나라 동이족이다 하는거라. 의관검대식수. 저것도 해석을, 의관검대 따로들 하던데, 관을 쓰고 검을 차고, 짐승을 먹다 이리 해석해야 하는거 아인가? 하튼 저리 의관이 발랐다 다른 오랑캐족들과는 달리. 양옆에 큰호랑이를 거닐다. 산신전가면 산신령님 옆에 호랑이 그림이 연상되지. 서로 호양부쟁, 양보를 좋아하고 싸우지 않았다. 훈화초. 라고 있었는데 조생석사 아침에 살고 저녁에 죽었다. 저걸 훈화. 란 꽃으로 해석해서리, 저게 무궁화란다 쟤들은, 그래서 그 무궁화가 아침에 꽃피우고 저녁에 졌다. 다른 지들만의 다른 책들과 연상해서 막막 번역질 한다.

저걸 단서로. 의관검대. 기인호양부쟁. 이거 등으로, 산해경에 동방예의지국이라했다 한다.

저 산해경은 이 동아시아의 고대 신화라, 저 산해경이 개정판이 중국 역사변천에 따라 멋대로 나온다. 산해경은 저게 정본도 불투명, 애매한거다 저책은.

헌데 이상한 것들이 중국 정본책들에서 티나온단 말이지

說文解字 卷五
2345 羊部
羌：西戎牧羊人也。从人从羊，羊亦聲。南方蠻閩从虫，北方狄从犬，東方貉从豸，西方羌从羊：此六種也。西南僰人、僬僥，从人；蓋在坤地，頗有順理之性。唯東夷从大。大，人也。夷俗仁，仁者壽，有君子不死之國。孔子曰：「道不行，欲之九夷，乘桴浮於海。」有以也。


설문해자, 허신. 58-147년. 이 만든 사전. 저기 종 从은 from. 그 글자가 어디에서 취한거다 라 해석하믄 된다. 저기서, 서쪽에 융. 남방에 만민, 북방에 적, 동방에 맥, 서방에 강. 서남에 북인 초요. 같은 오랑캐들이 있는데, 오직 동이. 이夷 들은 풍속이 인仁 했다. 인한자들은 수, 오래살았다. 해서 군자불사지국. 이라 한다.

공자왈, 도가 행해지지 않구나, 구이에 가고 싶다. 땟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서. 는 이때문에 한말이다.


저 구이니 동이니, 저 중국 정사 24에 많이 나온다.


저기서 동이족이 공자가 저런 말까지 했다 하고, 해서 예의. 한다 동방예의지국. 저문구를 따서 19세기말 에 등장하는게 태백일사 단군고사 이다. 후대의 주작소설.

고대의 동이는 중국대륙 동쪽 일뿐이다

400년 즈음에 쓰인 범엽의 후한서에 전. 부분에 동이열전이 나온다.


여하튼, 저 동방예의 지국, 은 저리 두가지 진영에서 쓰인다

저 환빠들도 공자 좋아한다. 공자가 동이족이니, 사마천 사기의 공자세가보믄, 공자가 꿈인용하면서 은나라 후손인가 하나라 후손인가 하던데


예의 예의 하면, 중국님들 놀리지 말고, 시진핑한테 절좀 하고, 공자님 공자님 염불공덕쌓듯이, 공자님공자님 염주돌리며 염공하셔들 중국몽 열심히 꾸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