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다음 달 초 대선출마 선언…"산업화·민주화 넘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20/0200000000AKR20170120138300001.HTML

 

오늘 저 기사를 보고 졸 슬펐다. 저리 가볍게 나올 말이 아니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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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는 제대로 된 나뉨이 아니다.

 

보수는 산업화에 방점이 있다. 진보믄 민주화를 향해 나가겠다는 것에 방점이 있다.

 

전통가치 도덕적 이념을 보수 한다는 그 보수가 전혀 아니다. 

 

식민지국가들은 일차적인 것이 to live,  먹고 생존하는게 최대 과제였다. 이런 이야긴 산업화 민주화 123에서 정리해서 중복 피한다.

 

우리는 일정한 수준의 산업화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학술적으로 이 단계는 고민할 여지가 있다) 앞으로의 고도의 산업화는 민주화가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이런 모델이 지금 북유럽이나 서유럽 미국애들의 단계라 추정하자. 

 

우리도 저 단계로 가야한다. 산업화는 이제 민주화를 발판으로 더 차원이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일방 권위주의 프레임으로는 나아가기 힘들다. IT의 발전이 또한 한몫한다. 앞으로의 세계는 누가 민주체제를 더 정교하게 고도로 정착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릴게다.

 

 

슬로건을 머로 해야 하나? 아 산업화 민주화를 넘자?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의 적대적 관계를 넘자 고 해야겠다. 서로들 이해를 전혀 아지 않는다. 오직 적.

 

 

 

그래도 저 산업화 대 민주화 프레임은 중요하다 누가 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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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조선시대에 대한 평가다. 이 조선시대를 제대로 진단해야 뒤의 이야기들이 풀린다. 

 

 

조선시대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그 다음 식민지, 그리고 박정희,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이야기, 그에 대비하여 각 시대 같이 왔던 세계 식민지 국가들과의 상대 평가가 제대로 될 수 있다.

 

 

절대적 평가란 있을 수 없다. 수우미양가. 몇점 이상 수 몇점 이상 우 그 점수 구분하는 잣대는 절대적인 가름선이 아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정해준 적없다. 

 

평가는 상대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누구인가 어디에 있나 있었나를 진단 평가하기 위해선 동시대의 세계 모든 국가를 대비해서 진단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것이 되어 있지 않다. 오직 우리 한 땅만 보고 우리의 시간 흐름만 보고, 그때 누가 죽였어 그놈 나쁜 놈 하는 거라.

 

 

친일얘기 쉽지 않다. 최근 조기숙 교수 팟캐 말들이 노통 평가하는 이들에게 회자 되지만, 그분 참정때 어찌 사임한 지 아는가? 내기억엔, 친일논쟁 으로 친일파 공격할 때지, 조기숙 증조할아버지인가, 그분이 조병갑이다. 조병갑이 동학때 적이다 그럼 그 자손인 조기숙은 사퇴하라 너희들이 친일자손을 비난한다면 하던 식이다. (조기숙은 역사가 재평가할 거라고 한듯)

 

당시 여당의 신모의원은 부친이 헌병대 부사관이라 했나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 일일이 검색 구찮다. 부친이 헌병이었다고 또 사과 하고 사퇴하셨나? 

 

친일얘기 그거 쉬운거 아니다. 프랑스 나치 숙청이야기 이전글에 풀었다 프랑스 찬양하지 말아라.

 

그시대 살아남은 이들이 다 친일이다 어찌보면. 다까끼 마사오 한다고 해서, 그 시대를 같이 살아온 노인 틀딱세대가 놀라겠나? 그분들이 그시대를 같이 살아온 이들이다. 살아남은게 죄다 그따위면. 그분들 사이에서 태어난게 지금 우리다. 우리가 머 씨바 하늘에서 떨어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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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조선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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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내세울게 뭔가?

 

정신문명을 얘기해보자. 인간의 정신문명은 그 문명이 남긴 책이다. 하나의 지표로는.

 

청나라 사고전서. 에 대비되는 한국문집총간. 청나라 발간 이후 240년 후에야 우리는 우리들 책들을 모았다. 8만권 대 1만 5천권. 240년 후에야.

 

 

그럼 단순히 우리가 8:1.5 크기로 뒤진건가? 양적으로 따지면? 천만에, 청나라의 사고전서는 그냥 듬성듬성 모았을 뿐이다. 지들 관점에 반역의 책들은 취하지도 않았다. 저 차이가 열배 백배는 될 거라고 추정할 수 있나 없나

 

그 총간도 소개하는 거 보면 유치하다. 일일이 그 페이지수를 36만 페이지라 했나? 고려 팔만대장경 보다 많다는 식으로 소개한다. 마치 매우 방대한 것처럼. 얼마나 유치한가? 얼마나 포장을 하고 싶으면 저럴까? 그 땅의 수천년의 역사의 문집 총 수가 불경 대장경보다 많다고 하며 쉴드치는거다. 참 부끄럽더라 저런 소개글 보면

 

 

그 책들의 제일 오래된게 아마 최치원의 계원필경 9세기 통일신라. 사고전서의 제일 오래된 책들은 언제일껄까? 비교가 되냐?

 

 

그럼 그 정신문명의 깊이를 보는 철학을 보자 대표적 논쟁

 

사단칠정논쟁이다. 그리고 예송논쟁. 

 

예송논쟁, 효종 의붓어미 자의대비가 살아남아서, 죽은 효종을 장남대접해야 하는가 왕대접해야 하는가로 상복을 1년짜리 입어야 되느냐 3년짜리 입어야 되느댜. 그리고 뒤이어는 며느리가 죽었는걸 맏며느리로 봐야 하느냐 아니냐로 1년짜리냐 9개월짜리냐

 

그 근거를 고서에서 찾는다.

 

자기들 단독적인 사유를 못한다 이놈의 유교는. 고서에 고서에 공자가 누구가 명률에 아니면 선왕이 아니면 경국대전에 아니면 어느책에

 

저런걸로 논쟁하며 권력 분파를 형성한다. 힘겨루기라. 철학논쟁에 의미가 있나? 인간 정신문명의 발전에 기여도가 되나?

 

 

 

가장 의미있는 논쟁이라 주장되는게 사단칠정이다 이황 기대승.

 

 

16세기. 누구들은 의미있는 종교논쟁이다 하며 이걸 졸 띄운다. 조선시대와 유학에 대한 뿌연 환상이 있는 이들

 

 

 

플라톤이 기원전 4세기 사람이다. 이때 이미 인간은 검은말 흰말을 동시에 모는 마부 라고 평했다. 

 

저 사단칠정의 사단이 흰말이고 칠정이 검은말이다. 

 

이황은 흰말 사단을 지켜야 한다 칠정인 검은말을 날뛰게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기대승은 그따위 구분이 어딨냐, 혼륜된거다. 한다. 

 

저게 삶에 영향을 미치는거라. 이황의 삶은 조용 이다. 시도 보면 그리 조용하다. 호수 물에 파동을 일으키는 새를 보고도 너 왜 그리 물결일으키냐 하는 식이다. 수도사 하라는거다.

 

기대승은 그냥 세상 도학풍으로 나름 풍운처럼 산다. 일찍 죽었따 사십대에. 이황은 졸 오래 산다. 그 이유다.

 

 

 

플라톤은 말한다 흰말 검은말 두 말을 동시에 잘 다뤄야 한다고. 

 

이것이 19세기 후반의 프로이드가 써먹는거라. 죽음의 에너지 타나토스와 사랑의 에너지 에로스. 이 둘을 적절히 다뤄라

 

칼융은 저 타나토스를 그림자 라고 하는거다. 그림자 무시하지 말고 배격하지 말고 품어야 한다고. 

 

 

이미 플라톤이 기원전 4세기에 천명한걸 우리 조선은 2천년 후에야 논쟁하는거라. 

 

 

이황이 주 이고 기대승은 부 이다. 기대승은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는데 기여를 했다. 그의 천명구도를 천명신도로 만들게 하는 일등 공신은 기대승이다. 반론을 받으면서 자기 이론을 수정 보완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저것을 포함 주자대전을 훑은 이황. 이황은 성직자인거라 어찌보면. 아주 보수다. 임란 이후 권력의 명분없는 선조. 이 인간에게 저러한 주자의 법도는 돌아선 민심들을 다루기 위해 최고의 도구라. 법법법. 저때부터 주자대전의 글들을 사대부와 민들에게 그 예법을 강하게 뿌린다. 이땅이 본격적으로 유교가 강하게 스미기 시작한게다 저때. 

 

우리는 주자의 노예다. 서기 1200년의 주자.

 

사서를 주자의 해석대로 하지 않으면 사문난적으로 몰린다. 해석의 폭이 열릴 이가 없다.

 

중용, 북극성이 제자리에 머 물러 있으면 뭇 별들이 그곳으로 향해 도는 것과 같다. 왕이 천명을 부여받은 북극성이다. 신하들은 그 별 주위를 잘 돌아라.

 

신하 신 이란 글자는 허리굽은 인간이 명령 기다리는 굽신대는 모양. 이따위 이야기 그만하자.

 

 

 

 

특히나 조선의 유교는 사유의 새가 날 공간이 매우 좁은 거라. 일본의 유학도 저러지는 않았다. 

 

 

 

[취재파일] 세계적 수준 이르렀던 조선시대 수학자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3302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한때 조선의 수학은 세계와 대등한 수준으로 그 우열을 다투었습니다. 한국 수학이 이번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재도약의 길로 들어서길 기대합니다.  

 

 

 

수학은 어떤가, 기사 보면 18세기 조선 수학관련 뿌듯한 이야기.

 

 

유클리드가 언제적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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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일본은 우리보다 3백년 앞서 받아서, 내전하며 통일하고 메이지 이신을 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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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질 그만하자. 제대로 보자. 그래야 문제가 제대로 보이고 원인파악이 제대로 되고, 해결방향이 보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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