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세경에 빠졌는데, 그 신세경말고

 

영어소설이 이따위로 재밌는줄 몰랐다

 

 

아 정말 끔찍한거다. 저 한글로 된 글자들. 이 나라 지식자연의 인간들 글들이 얼마나 수준이 낮은줄 아니

 

재작년 기사 보니. 이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린 소설이 이문열의 삼국지 열권짜리. 1800만부.

 

이문열이 2800만부, 2위 조정래 1700만부. 3위 김진명.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들 글 보면, 다들 죽는소리, 전쟁신음소리, 온갖 어두운 얘기들. 

 

최고 판매부수란 책은 삼국지라는 남의 이야기.

 

그래도 이문열의 과거 책들이 최고다 최고 개인적 평가론. 진보는 온갖 잣대로 그의 소설을 비난하지만, 진보에 변변한 작가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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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지식인들은 졸라 몰염치한 족속들이다.

 

 

 

애들은 절대, 한글로 된 책들 경배하지 말아야한다. 생각이 터진 애들은 영어로 된 글들읽어라. 

 

유교경전, 절대 경배말거라. 특히 조선시대. 한문은 알아야하되 유교경전은 한문배우는 도구일뿐 사상으로 심는 짓 삼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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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davinch code. 이 책도 겉표지가 89milion sold.  8900만부가 찍혔다. 이거 명저다 명저. 

 

절대 한글로 번역된 거 읽지 마시라. 그놈의 존대말 대화, 쟤들 쓰지도 않는 존대말로 도배되서리, 대체 뭔뜻인지도 모르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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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소설 최근 졸라 읽다. 우왕 머 이리 재밌냐

 

 

머리 식힐겸 로맨스 소설읽었다.

 

jojo moyes 조조모예스의 미 비포 유. 겉표지보믄 8백만부 팔렸다더라.

 

작년에 영화가 나왔나보다

 

 

 

 

 

여자가 Louisa Clark 루이사 클락, 이 역할을 emilia clarke 에밀리아 클라크.가 했나보다. 아직 영화는 안봤다. 저 여주가 왕좌의 게임에 나오나 보네. 안봐서 모른다. 여주 키가 160이 안된다. 헌데 저 소설 캐릭이 안이쁘지만 성격이 발랄하고 정이 많은 캐릭, 스틸들 보니 딱 어울리더라

 

런던에서 좀 떨어진 시골, 캐슬, 옛 성들이 있는 지역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여자. 나이 26세.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곳인가 보더라.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사람들 대하면서 6년간 일했다. 헌데 주인가 호주로 돌아간다고 그 카페를 판단다. 월급 3개월치 더 주고 카페문을 닫았다.

 

 

루이사는 거의 치매걸린 할배. 부모. 그리고 한살인가 어린 여동생과 그 애비없는 자식 토마스 꼬마 이렇게 산다. 엄마는 전업주부, 아버지는 공장에 다니는데 정리해고로 짤린다. 

 

루이사가 직장이 없으면 가족이 굶는거라. 여동생은 머리가 좋아서 대학다니다가 집에 돌아왔고. 해서 이리저리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quadriplegic. 쿼드러플레직. 사지마비 환자의 헬퍼. 일을 하게된다. 6개월간만. 

 

 

Will Traynor 윌 트레이너. 샘클래플린이란 놈이 이 역을 했는데, 모르는 놈이다. 

 

나이 35세. 집이 졸라 잘산다. 일도 m&a 등 소위 골드만 같은 회사 다니던 놈. 애인도 졸라 이뻤다. 출근길 오토바이 사고로 사지 마비되었다. 2년전에.

 

여자는 떠나고, 

 

죽을 생각만한다. 자살을 시도하다 눈에 띄어서 살았다.

 

나중에 루이사가 대화를 듣게된다. 6개월 후에 저 윌은 안락사 하기로 어머니와 합의를 본거란것을. 

 

 

채용이 윌의 어머니가 한다. 전문 간호사는 있으니 단지 대화상대만 해달라고, 

 

나중에 좀 친숙해지며 하는말은, 

 

어미로써, 도저히 자식이 죽겠다는 것을 볼 수가 없단거지. 그 어릴때 부터 기운 추억들, 애미로써는 자식이 몇달후 안락사 하는 걸 못보니, 제발 살게 할 의욕을 주게 해줘라. 내말은 안듣는다 상종도 안한다. 부탁한다 루이사.

 

 

 

 

루이사가 세계여행을 해줄라 칸다. 밖에도 막막 데려가겠단다. 

 

 

헌데, 윌이 하는말이 웃긴거지.

 

 

루이사, 이 시골바닥서 벗어나 본 적 없는, 지루한 일상만 사는 루이사, 퇴근 하면 하는게 머야? 책은 읽어? 테레비만 보고? 멍청한 러닝맨 힘만쓰고 체력만 생각하는 트레이너 그 남친하곤 대화도 안되고, 어떻게 인생을 그리 지루하게 살아?

 

루이사, 나는 전 세계 안 다닌 곳이 없어. 번지점프, 킬리만자로 등반, 암벽등반, 바이크 여행, 유일하게 안 가본 곳이 북한이야.

 

루이사, 나같으면 루이사 너 처럼 그렇게 안살거야. 어차피 인간이란 그 생생하게 살았던 그 추억으로 사는거거든.

 

 

 

 

루이사는 할말이 없는거다. 몰래 삶의 의욕을 주려고 이겆저것 기획하지만, 정작 그런거 다 해본 윌. 그런건 하나도 안해본 루이사. 

 

 

헌데 저 소설이 졸 웃긴건, 신데렐라 여자가 돈많은 사지마비자랑 만나서 연애해서 돈 거머쥐는게 아니라,

 

오히려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루이사가, 루이사 자기탐색하는 거라, 

 

 

270페이지까지 읽었다. 오늘 마저 읽을란다.

 

시간은 6주인가 남았다. 

 

다음 소설이 after you.면 결국 자살을 했는가보다 몰겄다. 

 

 

 

 

 

옛날에 사귀던, 멀쩡할때, 졸라 섹시 예쁜 옛여인이 결혼한다고 그것도 자기 알던 친구랑, 결혼식에 초대를 했는데, 진짜 거길 가기로 한거다.

 

요기까지 읽었다.

 

 

루이사.가 그러더라. 왜 그따위 결혼식에 간다지? 하기사 어차피 몇 주 후에 죽을꺼, 자살보다 비참한게 어딨다고.

 

 

 

아 영어소설 졸 재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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