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ㅡ12ㅡ25

예전에 회사당길때 부장이란분이 한말이 남는데 항상 왠지

 

자기 친구가 있었대. 사람이 그리 순할 수 없었다더만. 항상 깍듯이 인사하고, 차를 운전하면 끝차선으로만 그냥 계속 갔대 절대 추월안하고 일차선 탄적이 없던 사람이라더라고

 

사람이 평이 그리 좋았대. 항상 허허 대고 

 

헌데 갑자기 어느날 죽은겨. 40대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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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은얘기 하나 

 

구조하는 사람인데 지방에서. 

 

퇴근하고 저녁먹고 부인은 설겆이 하는데, 남편이 베란다에 나가더만, 

 

걍 떨어졌대. 자살. 일다닐때 아무말 없이 일만하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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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꼬마야, 유튜브 가보니까 거기 댓글들. 많은 글들이말야, 왜 저노래를 들으면 슬플까요. 

 

 

 

 

 

어릴때는 아무 권력이 없지. 지금은 모르겠다. 하도 애지중지 키운다니까. 허나 그것도 애 다 베린다.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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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이란거 그거 졸라리 기묘하고 오묘한거다. 

 

사람병이란거 마음에서 쌓이고 쌓이고 하는게 질환이고 암이다. 병이란 두가지다. 세포자체가 병이드는게 염증이고 정상세포외의 다른 세포가 증가번식하는게 암이다. 몸에 사마귀가 암이다. 양성인 암일뿐이라 통증이 없을뿐.

 

나님께서 한의관련해서 썰풀어도 한방전문의가 끄떡일 정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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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유교로 익힌 굽신거림. 내 회사당길때 적이 없었걸랑? 일하다 간부 멱살잡아도, 저 사람마음질 말하나 쓰는거로 삐딱거리는걸 알아서리 그거 바꾸기 졸라 쉬웠걸랑. 멱살잡힌 간부님과 몇달 후 졸라 잘 지냈지 그 주위 간부들도 다 넘어가고, 참 졸라리 사악 사특한경지인데.

 

헌데 나도 저 유교가 졸라리 이게 습에 젖었던거지.

 

 

한번도 싸움질을 한 적이 없걸랑

 

헌데 언제 술처먹다가, 옆테이블에서 기분나쁜 소리 들리길래 걍 싸다구 손나 쎄게 나가더라만. 

 

내도 놀라고 옆에 친구도 놀랐는데.

 

 

아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만. 내 식대로 해석하니 동의하던 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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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라는게 저 그림자들 쌓이고 쌓인거라, 저거 졸라 심각한겨. 저게 술로만 처리안되걸랑.

 

칼융이 그래서 존나 재밌었던거지.

 

그사람 김영사 자서전보면, 시작부분에 그딴 얘기가 나와. 대학졸업전후인가 꿈을 꿨는데 촛불을 켰는데 사람 뒤에 거대한 그림자 형상.

 

아 씌바 밝은 면만 찼던 자기가, 공부만 졸라해대고 술담배질안하고 착하게만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자기의 타나토스, 죽음의 에너지, 검은말들이 날뛰는걸 졸라리 무시하면서 살은거지.

 

 

기분나쁜일 있으면 걸레에 물을 묻혀서 바닥에다 내리 던져라.

서로 감정안좋은 사람끼리 밀폐된 방에서 욕질을 퍼붜라

 

저런 그림자 처리 방법이걸랑 융 공부하는 사람들 말들. 헌데 저게 잘 안돼 저딴 가벼운 방법으로.

 

한국사람들이 술 졸라 처먹는거 그것도 마찬가지

 

러시아니 저쪽애들 술 졸라 먹어서 여자들이 싫어하걸랑 그 쎈 보드카. 다 술쟁이들인데. 걔덜은 추워서 춥단 핑게로 처먹지

 

 

이놈의 한국땅은, 저 밑바닥에 깔린 유교에 일제문화에 군사문화가 섞여서리 졸라 쌓이는거걸랑

 

그걸 술로 푸는겨.

 

미드봐 빠에서 누가 양주 병째로 시켜 처먹는이가 어디있나. 다들 맥주 한병들거나, 언더락이나 스트레이트 한두잔 처먹는거지.

 

저녁만 되면, 불금만 불금이냐 맨날 밤이 불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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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사기억

 

지역이름도 기억이 나는데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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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이 경찰서에 신고를 한거라. 지금 절에 수도하는 중이 있는데, 자기 아무여자나 강간할거 같다고 제발 잡아가라고. 자수하려는 중이있다고.

 

내 저게 이해가 되걸랑

 

저딴 그림자가 말야. 평생쌓이고 쌓인 저게, 메테오라니 산속 수도니 그걸로 쉽게 안닦인다 저거.

 

많은 사회면의 종교인들 얘기가 다 이유가 있더라만 저면으로 보면.

 

그 내 좋아하는 돌아가신 스님의 법문을 봐도, 칠십인가 넘어서도 앉아서 참선하는데, 옛날의 그 분노의 감정이 치민다더만, 졸라 무서운겨 그게.

 

 

 

그게 처리안하고 남고 남아서, 팔식이니 구식이니 유전자로 모아져서 다음생에를 갖고 간단다. 윤회믿지않는 이는 개소리라 생각하던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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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들 허허~~ 하는거 믿지 마라. 세상의 도인인척 도사인척하는 꼰대들이 대부분이니.

 

 

 

 

위플래쉬. 이거 졸라 위대한 영화, 째즈영화다.  평보면 다들 졸라 형편없는 평론. 제대로된 문화평론 하나 없는 나라.

 

굿잡! 이따위 말 이상의 해로운 말이 없단다. 애 베린다 베려. 저거 저 선생이 학교 쫓겨나고 빠에서 연주하다가 옛제자가 와서 하는말.

 

 

 

 

저리 퍼붓고 서로, 막막 터뜨려야 한다

 

 

 

자기가 연주회를 하는데 옛제자보고 오라고 하지. 

 

헌데 찾아가니까, 또 옛날처럼 남보듯, 왜왔냐? 가라? 하시지.

 

머 이딴이가 있냐 하면서 되돌아가는데 무대뒤에서 애비가 보는거지, 아들아 마음상처받지말고 가자 내 위로해주마 하는시선으로

 

 

아 갑자기 열불나지. 다시 그냥 무대에 서지. 스승이 머라고 하던말던 

 

그리고 하는 연주. 정말 기가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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