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세종대왕 때야.

평양 철산군에 배문룡. 좌수. 조선 후기로 보여. 지방 아전들 우두머리를 좌수 해. 성품이 순후 했대. 향반. 양반이래 본디. 부인집이 재산이 많아. 장가를 잘 간거지.

장화를 낳고 두어해 후에 홍련을 낳아. 정확히는 세살차이.

생모가 장화 일곱때 죽어. 배좌수한테 잘 부탁한다 하고. 배좌수가 아들이 없어 재혼을 해. 허씨래. 못생겼어. 표현 웃겨.

허씨의 용모를 말하자면 두 볼은 한 자가 넘고, 눈은 퉁방울 같고, 코는 질병 같고, 입은 메기 같고, 머리털은 돼지털 같고, 키는 장승만 하고, 소리는 이리 소리 같고, 허리는 두 아름이나 되는 것이 게다가 곰배팔이요, 수종다리에 쌍언청이를 겸하였고, 그 주둥이를 썰어 내면 열 사발은 되고, 얽기는 콩멍석 같으니 그 형상은 차마 바고 보기 어려운 데다가 그 심지가 더욱 불량하여 남이 못 할 노릇만을 골라 가며 행하니, 집에 두기가 단 한시인들 난감하였다.

그래도 그것이 계집이라고 그 달부터 태기가 있어 연달아 아들 삼 형제(兄弟)를 낳았다. 좌수는 그로 말미암아 어찌할 바를 모르니 매양 딸과 더불어 죽은 장씨 부인을 생각하며, 잠시라도 두 딸을 못 보면 삼추(三秋)같이 여기고, 돌아오면 먼저 딸의 침실로 들어가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주둥이를 썰어대면 열사발이 나온대. 안젤리나 졸려 보다 마이 티나완나봐. 삼형제를 내리 낳았대.

헌데 허씨는 기분 나쁜겨. 지 욕정으로 애 셋까지 연다라 낳고도. 이전 여자 못잊고 두딸이랑 매양 흑흑대.

죽은 쥐에 피를 묻혀 낙태한 거라 보여줘 배무룡한테. 열받아써. 죽이던말던 하라해.

야밤에 외삼촌댁 가라고 와서 낳은 아들 장쇠. 를 붙여서 내쫓아. 연못에 빠지라 해. 장화가 죽어. 왼손으로 치마를 잡고 신발 벗고 풍덩. 이를 본 호랭이가 장쇠를 물어서리 장쇠는 두 귀와 한팔 한다리를 잃어.

장화가 울며 말하는거보니. 장화 나이 일곱에 재혼하고. 그후 십년이니 지금 열일곱이고 홍련이는 열넷이야.

홍련이가 형님을 찾아. 옌날엔 남녀든 형님핸나봐.

청조. 파랑새를 따라가. 파랑새도 단골손님이야. 숙향전에도 나와. 아래 숙영낭자전도 나오고.

청조가 머문 연못에서. 홍련이는 오른손으로 치마를 잡고 죽어.

연못에선 소리가 나도래 그담부터. 계모때메 둘다 죽었다고. 계모인는 집안엔 이 이야긴 읽히지마. 계모들 기분나뽀.

이후 철산군에 발령나는 부사. 관리들은 온 다음날에 다 죽었대. 아침만 되문 시체야.

오육년 후에. 정동호 라는 새 부사가 왔어. 밤에 주역을 읽어. 장화 가 와서 신세타령해

정동호가 아침에 배좌수 부부를 불러. 허씨가 낙태 시체를 마침 갖고 와써. 여봐요 시집안간년이 낙태해서 지가 부끄 해서 죽은거고 찾아나선 홍련인 소식없오.

보내.

이번 밤엔 장화홍련 같이 와. 열 받았어.

다시 불러. 시체 갈라보라해. 쥐똥 가득. 쥐 시체. 허씨 왈. 사실은 저것덜 셋이서 맨날 훅흑 생모 생각에 내 뒷담화. 장쇠는 팔다리 잃고. 선처해주라.

정동호가 둘어보니 판결못해. 임금까지 올라가. 허씨는 능지처참 사지 찢고 장솨는 목 졸리라. 배무룡인 속은 죄밖에. 봐줘.

배무룡 흑흑 대. 다 내탓이오. 장화홍련 보고파~

배좌수가 후사 없는 핑게로 또 장가가. 윤광호의 딸이래.

나이 십팔세에 용모짱 성격짱

아 이 진짜 이 대목에서 욕 티나와.

쌍둥이 낳아써 윤씨가. 딸 둘. 환생.
열다섯이 되야써. 평양의 이연호에게 역시 쌍둥이 아들둘. 열일곱. 결혼시켜. 그 자식들이 머 시바 정승에 장승에 자매둘은 칠십삼 남편들은 필십오에 죽어. 머시바 한해 네명 다죽은겨. 아 배좌수는 구십에 죽어.


조선시대는. 양반 남자는 다 시바 해피해. 부자유친에 부부유별. 최고보직이여 조선 양반 부라른.

저따위가 을메나 좋으니. 지금도 시발 조선이 위대해유 유교를 회복해유. 을 하는거지 쌩을.

이땅 꼰대들은. 양심이 없어. 생각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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