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진 하늘. 크리스타 볼프. 민음사에서 처음 나온 판같은데, 지금 개정판 나왔고.




게타일테 힘멜. 1963년에 초판. 독일어



당해 영어판 소설. 디바이디드 헤븐. 독일어 himmel 힘멜. 하늘은 sky이고 heaven이야. 영문판은 천국에 방점을 뒀어. 우리말 하늘 이 가장 적당한데.




1929-2011, Christa Wolf 크리스타 볼프. 독일 나뉘고, 2차대전 후로, 1949년에 독일연방공화국 이름으로 서독.이 먼저 생기고, 세달 후 10월에 독일민주공화국. 동독이 생겨.

동독에서 서독으로 인간들이 넘어가는거지. 1961년 8월에 그 유명한 브란덴브루크 문을 닫아버리고 장벽을 쌓기 시작해. 12일 밤에. 저때까지 10여년 매년 거의 20만여명씩 동독에서 서독으로 넘어가는거지 350만명이 넘어간겨 동독 인구의 20프로가. 이러다 나라 망하겄다 막아버린거지. 통독 1989년 그 12월 열릴때까지 28년동안.


저 때 나온 소설이야 저게. 나누어진 하늘. 동독 작가야. 동독에 남기로 한거지 자긴.

남녀 이야기야. Rita and Manfred. 리타 랑 만프레트. 둘다 동독 남녀 연인들이었는데, 서베를린 가 있는 만프레트를 찾으러 리타가 서독으로 갔어. 거기서 둘이 있다가, 만프레트 남친이 그러는거지. 너도 여서 나랑 같이 살자. 좀 있으면 저 문 닫히고 장벽이 생길거 같아.



리타.가 ... 고민하는거지. 그러다가. 난 동독갈래. 거기서 우리 사람들의 꿈을 같이 이뤄볼래. 하는거지.



다음해 영화로 나왔어. 헤어질때 남친이 우는거지. 그리고 며칠 후 진짜 장벽이 생겨버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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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크리스타 볼프. 가 남아있는 것. 이란 글을 또 써. 헌데 이건 먼 후일 통독 후에 발간이 되고.


사람들이 비난하는거지. 왜 당신 말야 동독 유지되었을때 저거 발표안했냐? 왜 침묵해서리 지금에야 말하냐? 지식인의 책무가 그따우거냐?



헌데, 더 당황스럽게 할 일이 벌어지지.

저 크리스타 볼프. 저 여자 슈타지 기관 스파이였어!





헌데, 더 황당한 일이 벌어져.


크리스타 볼프. 는. 나 그런적 없는데?

아니, 여기 슈타지 비밀문서들 까보니까 여기 이리 삼십년전에 니 이름으로 보고 한거 있걸랑? 쌩까냐?





헌데, 어이없는 건 정작, 크리스타 볼프야.


어?? 정말이네? 내가 이걸 삼십년전에 한거네? 이거 내 문체네?





헌데, 남이 머라던 말던, 크리스타가 보기엔 별거 없는 내용이었던거지 머 대단한 작전 펼친것도 아니고, 초창기 일이년 하다말았던 거였던거야 좋게 말하면 동네 소식지 정도 슈타지에 써준거라



정작 어이없는건,

아니, 내가 왜 이따위짓을 했던 기억이 싹 없어졌을까?






독일인들이, 잊지않겠다. 하는 거걸랑. 아 크리스타 볼프처럼 저리 잊을 수가 있구나. NCIS 의 디노조 처럼, 고딩 기숙사에서 흰빤스 돌린 놀이 장난하던 기억으로, 그 빤스 친구놈한테 사과하러 갔더니, 왜 미안해 하냐 그 빤스 니빤스였고 니빤쓰 내가 깃대걸어 돌아다니며 놀린게 정작 난데, 미안한건 내가 미안하지. 아 기억 왜곡 뻘쭘 디노조.


기억왜곡을 벗어나, 기억 조차도 못하게 되는, 우리가 했던 짓들. 잊지 않겠습니다.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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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흰도포자락. 1960년대 사진들 봐라 전국은 여전히 저놈의 흰 도포자락들이다 시골바닥은.


유교!!! 유교를 잊지말자!!! 유교를 회복하자!!!




도올이 김대중 노무현때 집중적으로 테레비에 나와서리 논어강의하고, 우리가 누구인가 어쩌고 조선시대 빠는 강의 연일 하고 하는 짓들 이거 웃기는거다 이거 생각해보면.


완전히 반일의 대응논리로, 우리것 찾자 는게 소위 진보다. 독립운동사가 그래서 중요한거다.

물론 중요하다 중요해. 독립운동사도 제대로 모르니.

번역 허섭하지 당근, 번역된 한문글들 널리고 널려있지. 번역원 만들어서 당근 고전 번역 당근 해야한다.



그런데, 유교. 이걸 해석질 하고 인간들한테 다시 그 사상을 심는 저따위 짓거리짓. 이거 너무나 끔찍한거다




중국은 오사운동때, 유교때메 우리가 결국 망한거다 자각을했다. 유교 이거 흘인. 吃人 얘들은 식인 보다 저 흘인을 쓴다. 유교가 사람 잡아먹는 종교였다. 이거 엎어버려야 한다 이거때메 결국 일본한테도 당한거다. .. 결국 문혁때 헛지랄 하지만 그래도 저 유교 엎어버린게 어디냐


잊지 않겠습니다!! 유교가 우리 중국을 망친 거 잊지 않겠습니다!!



주원장이 명나라 세우고, 저 주씨 송나라 주씨 의 주자 해석. 전주. 라고 중국애들은 한다. 송씨 주자 해석대로 사서 오경 해석했느냐 안했느냐 가 과거 시험 기준이었다.

지주들 대상으로 하는 인재 등용. 시험과목은 사서 오경만 달달 외면 된다. 그 해석도 오직 주자 주자 주자의 해석만 해야 한다.
명나라 성조 때 주계우 라고 있다. 주원장 같은 주씨 황족이라.

아니 인간들 바보들 만들일 있소이까? 왜 주자 해석질이 시험 당락 기준이오? 그따위가 말이 됩니까?


같은 왕족이지만, 주계우. 조정에 직접 불려가가 개패듯 당하다.



인간들 딴 공부 안한다. 오직 사서 오경. 오직 주자님. 아 물론 낭중엔 대고. 라는 주원장 어록도 시험에 넣었지만.


찬란한 송나라 원나라의 만남의 문명이, 명나라가 초창기에 쪽쪽 빨며 베불리 놀면서 동시에, 인간들 바보로 만들고, 청에 먹힌거다. 허나 청도 역시 저 유교의 통치구조 이용하다 망한거고. 유교는 꼰대 전제 왕이 다스리기 존나 편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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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나 조선사람이오!! 나 도포자락 이거 존나 중요한겨!! 우리꺼 잊으면 안돼!! 유교 이거 회복해야해!!! 잊지 말어 이거 유교!!!





이놈의 유교가, 이거 은근히 지금도 아주 찌인하게 인간들 바닥을 지배한다.

이 나라 대부분의 사회문제 정치문제가, 이 보이지 않은 정서. 유교다.


이거 정말 무서운거다 이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아무도 모르다.



인간을 완전히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이놈의 유교. 아무런 사유도 못하게 하는 이놈의 유교.





이탁오. 중국의 이탁오가 말이다 명나라 말년에. 이놈의 유교의 위선질을 너무 찐하게 본거라. 이십여년 그 관직생활, 말단에서 겨우 할만하다가, 지 자식몇은 돈이 없어 굶어도 죽다, 그래도 이놈의 유교 너무 끔찍한거라 나이 오십넘어서리 관직 그만두다.

나중 만력제 가, 이탁오. 이지. 이 우리 유교 공자님도 욕하는 놈. 잡아들이다. 그 조옥. 감옥서 커터칼로 목을 잘라 자살하는 이탁오.


중국에서, 공자 와 유교 모두를 비판하다 죽은 유일한 사람 이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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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 아 정말 봐줄 인간 하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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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겠습니다. 유교때메 망한거 잊지않겠습니다 해야되는거 아니냐?

잊지않겠습니다. 유교때메 망했지만 유교 다시 회복해야 하무니다. 그래서 또 망합시다. 잊지않겟습니다 하는거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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