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葡辭書, 일포사서, 일본어-포르투갈어 사전이얌.


1603년, 자그마치 1603년

1492년이 콜롬버스 신대륙 발견하며 식민지가 본격화되고, 바로 그 시대야. 포르투갈 선박이 1543년 큐슈 종자도에 정박하면서 조총 받아들이며 서구문물 접하고, 뒤이어 바로 프란시스코 하비에르가 일본에 선교한답시고 들어오는게 1549년. 일본 나가사키에 이 하비에르 성당이 있지 성지순례한답시고 관광지로 조성되고. 그리고 이어 바티칸에 덴쇼 소년 사절단 4명을 보내고 임란전에 들어오는 일본.

일본이 말이지, 최근에 머 노벨상 과학분야에 22명 배출한 거 그 이유는, 바로 저거야 저거.

그 분석기사들 보면 허섭하지. 이땅의 애들은 어떤거든 무엇이든, 그 깊이의 역사와 타문명과의 지점을 비교 설명해서 분석할 줄을 모르지.

열린문명이 진화하는거지. 닫은 문명은 죽는거야. 왜냐면 확률싸움이걸랑. 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접한 곳에서 뭔가 특출난게 튀어나오걸랑. 그럴려면 넓게 보고 만나야 하걸랑. 유전적으로도, 단일민족은 결국 근친교배야, 근친끼리는 결국 열성인자밖에 안나오지. 스티브잡스 애비가 시리아고 애미가 미국인이고 그 애미의 혈통도 뒤로 가보면 유럽인종들이 섞였지. 가까이 저 브루노마스를 봐. 어미가 필리핀이고 애비가 절반유대인이걸랑. 양 극단이 만나야지 엑스맨 뮤턴트가 나오걸랑.

조선은 저때 죽은겨, 세종시대 집대성한 문명은, 세종께 아니야, 전국 구석구석 비서들 민간서들 태우고 취합하면서 자료정리한 것이고, 그건 그때까지 이땅의 문명의 집합일 뿐이지. 그 이후 조선은 지들 유학만 중시하고 그것도 주자해석만 따르라 하며 문닫으며 물질문명이든 정신문명이든 아마존 인디안이 된겨. 그 결과가 일제 식민지고, 그 잔재가 지금 우리 시대지.

FTA반대한다고 노무현때 반대하던 진보들이, 저게 조선의 잔재거든. 이나라는 진보들이 보수야 보수. 그 사고방식은. 역사를 모르고 세계사 무지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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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전으로 다시 돌아가면, 저리 포르투갈인들 받아들이고, 그러면서 사전을 만들어. 일본어-포르투갈 사전. 저때가 1603년.

지금도 그당시 원본이 4부가 카피본이 있어. 32293일어들이 나열되어 포르투갈어로 설명된 것.


저 사전은 편찬책임자가 포르투갈사람인데, 만든사람들은, 주체적으로 모두 일본인들이야. 일본인들이 자기들 말을 포르투갈어로 풀은거지.



이나라 최초의 이종언어 사전 露韓辭典 노한사전 1874, 러시아 지방관리가 만들었다는. 뒤이어 1880년대 한불자전, 영한 사전, 등등 요코하마에서 찍고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한글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었다고 하지.

일본은 저 1603년 만든 저 일어 포르투갈어 사전을 바탕으로, 저걸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또 번역해서, 유럽애들이 일본을 졸라리 빨리 이해하고 일본과 문물교류를 하는겨, 사전을 봐도 3백년이 뒤진거걸랑. 타 문명과의 이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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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Collado's Grammar of the Japanese Language (Latin: Ars grammaticae Iaponicae lingvae (i.e. Ars grammaticae Iaponicae linguae)) is a description of the Japanese language published in 1632
일본어 문법을 라틴어로 번역한 사전이 16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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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전의 왕국이라 불린다.


중국말 한자를 자기들 말로 번역한 사전. 조선과 일본을 볼까?




新撰字鏡. 신찬자경, 신센 지쿄.라는 중국 한자를 일본어 발음으로 표기한 사전.

저게 898-901년. 일본인 중. 쇼주. 昌住. 16,917 글자 정리.




중국말을 한글 발음으로 풀이한 책이 동국정운. 언제일까, 한글 반포일이라고 한게 1446인데, 동국정운 끽해야 1448

헌데 이 책도 언제 찾은 줄 아니?

동국정운은 1979년 발견돼 건국대 박물관에서 보관해왔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남아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15856730
2014.09.19 15:09

1979년도에 발견되었대 ㅋㅋㅋ. 사람들한데 공개한게 2014년이야 ㅋㅋㅋ. 번역이나 제대로 했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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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불경 자랑 하잖냐?

유취명의초(類聚名義抄) 묘기쇼. 라 불리는 일본 불경사전. , 1081-1100 CE.
불법승 세개 섹션으로 불교용어 정리한 것.

우리나라 불교용어 사전이, 최근에야 만든거 외엔 몰겄다. 난 불경볼때 한글로 풀이된 사전은 있어도 보지를 않았으니.

불경을 보면, 해석한거 보면, 특히 스님들이 해석한 거, 정~말 볼 것 없다. 암호다 암호.


최근에야 인도 유학에서 팔리어 공부해서 아함경 번역하고 하는거라. 불경의 한글 번역은 더 끔찍한 수준이지 일본과 비교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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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死전…맥끊긴 민족지혜의 심장
http://www.segye.com/issue/tamsaList.jsp?seriesId=4000188

세계일보에서 2014년 우리 사전의 문제를 기획시리즈 보도한게 있더라. 기자상인가 탔더만. 헌데 저때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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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이 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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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글을 사랑한다. 그 한글의 위대함을 인정한다.

"전환무궁"의 한글을 훈민정음.이란 비칭으로 공포한 세종대왕의 속내
http://ko-kr.tistory.com/m/4

저때 실록을 보면서, 세종대왕의 비애를 느끼다. 이 허섭한 속국, 답답한 땅, 중국에 어찌할 수 없는 땅. 영락제의 후궁으로 들어간 여비한씨의 오래비 한확이 간통을 해도 죄를 물을 수 없는 세종. 그 어찌할 수 없음을 극복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저 한글이다! 하는 세종.

헌데 저 한글을 생각하고 쓰는 이땅의 정책자들이 , 정말 그 수준이 끔찍한거라.


한문을 같이 쓰니 마니, 한문 쓰지 말고 한글 전용하자느니, 그거 정말 끔찍한 말이다. 한문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건 또 소위 보수다. 한글 애용하란 이들은 또 보믄 소위 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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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 8년만에 완역
500여 년 전 나온 책... 경상대 윤호진 교수팀 번역, 20권 20책으로 묶어
08.01.24 20:0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19707

저 책이 2008년에야 완역되었다. 권문해가 1589년에 쓴걸 세질로 뻬껴 놓았다. 잃어버리고 잃어버리고, 마지막 한 질 남은 걸 아들 권별이 또 필사한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저게 겨우 남아서 2백년 후 정조때에야 간행이 되고, 2천년대가 지나야 그나마 한글 번역이 된다.



이땅에 저 한문문서들 한문 책들 제대로 된 번역책들이 몇인줄 아니?


번역에만 60여년… 국왕의 한숨까지 기록한 日記 2015.11.18 03:00
94년 착수했지만 완역은 2062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7/2015111704188.html

승정원 일기. 앞으로 50년은 더 걸린단다.

조선실록은 지금 재번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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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2천년대인 이제야 시작하는겨. ㅋㅋㅋ. 헌데 시작도 제대로 하는가 몰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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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세종시대의 업적은 그 옛 비서들 민간서들 태우며 수집한거, 그걸 집대성한 것에 있을 뿐이다.
세종시대 단독으로 그 수많은 일을 독창적으로 개발한게 아니다. 그때까지의 이땅의 혼들을 기록한 글들을 모으고 태우며 짜집기한것으로 추측한다.

한글이 1443년 12월 마지막날에 몇줄 등장한다. 저때가 세종 25년. 세종은 1418년에 즉위한다. 건국 후 30년밖에 안된거라. 실록에서 집들마다있는 옛책들 다 모으라 한다 태우라 한다. 지들이 중앙 관청에서 또 그것들중 볼만한거 취합하는거라.

(조선은 세종시대 저 모은거 저게 모두이다. 중후반기엔 그냥 세종때 모은 것을 써먹은 것일뿐.
이전 삼국시대를 봐라. 신라는 인도문명 허황후와 만난다. 백제도 다이다이로 수와 당 일본과 만나고 신라도 마찬가지고, 고구려는 대륙문명과 졸라 긴밀하다. 이걸 모두 닫아버리고 우물안개구리가 되어서 아마존 원주민이 된게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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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글이다. 한글이 그리 독창적으로 따악 개발할 수가 없다. 가림토 같은 옛 글자들이 있었을거라. 그에 대한 세세한 내역을 다 뺀거지.

이땅의 고대문명은 조선시대 아작을 내는거라. 지들 문명의 업적으로 챙기는거고.


조선시대 3대의학서인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이 두개는 세종때, 동의보감은 광해군때다. 광해군한테 고맙다 해야한다, 자기 아버지 선조의 주치의 허준을 죽여라 한 걸 막은게 광해군이다. 별 인간들이 선조를 독살했다는 둥. 실록 띄엄띄엄 보는 학력컴플렉스 환자들.


저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양 방대하다. 저거 그냥 옛 이야기들 기록들 모은것 뿐이다.

의방유취는 지금 우리꺼 없다 다 분실하고. 일본애들이 찍은거 그거 복사본을 지금 우리가 본다. 이 의방유취도 해석도 안되어있다.

이땅은 많은 이야기들이 묻혀있다 조선시대것들조차도. 지금 한글을 전용하자 말자 지금 그따위 얘기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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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참 묘하다. 그 어원들이, 내가 사유컨데, 의성어 의태어 들에서 많다. 세상을 대할 때 몸의 동작들의 추상들이 우리말들이라.
이 어원들 또한 알길없다. 단어들 어원 끽해야 세종때다.
옥스포드 봐라, 단어들 마다 그 단어들 각각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어원이 다 박혀있다.
그 차이가 정신문명의 차이다.

이땅의 사람들은 또한 갑골문을 같이 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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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최근 번역된 대동운부군옥 이란 책. 저거 참 좋은 책일거 같다. 이나라 지명과 물건에 관한 이야기들 모음. 한 글자에 대한 풀이만 보자

죽통미녀(竹筒美女)
김유신이 서주로부터 경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기이한 나그네가 먼저 가고 있었는데, 머리에 비상한 기운이 있었다. 나그네가 나무 아래에서 쉴 때, 김유신 또한 쉬면서 거짓으로 자는 척했다. 나그네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는지 살피더니 품속에서 죽통 하나를 꺼냈다. 그것을 흔드니 두 미녀가 죽통에서 나와 함께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죽통 속으로 들어갔다. 나그네가 품속에 넣고 일어나서 가므로 김유신이 뒤쫓아 가서 그에게 말을 하니 말이 온화하고 고상했다. 함께 경주로 들어가서 김유신이 나그네를 이끌고 남산 소나무 아래에 이르렀다. 잔치를 베푸니 두 미녀도 나와서 참가했다. 나그네가 말하기를 "나는 서해에 사는데, 동해에서 아내를 얻었습니다. 지금 아내와 함께 장인 장모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이내 바람과 구름이 일고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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