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르파케투 는 친타마니 킹의 아들인데, 잘생기고 매력적인 프린스야. 꿈속에서 비젼을 봤는데, 러블리한 처자야, 아주 이쁜 모습이 그를 홀렸어. 이 이쁨을 진짜 찾기로 했어. 자기 친구 마카란다 에게 털어놓으니까 야 이 미친수컷아 개멍청한짓하지 말어. 칸다라파케투 가 마카란다 에게, 이 여자는 내 수많은 전생에서 내 인연이었었다고 징징대면서, 이번 생에서도 맺어질 운명임에 틀림없고 미래에도 같이 할 여자라면서 쌩 난리를 피니까, 마카란다 가 선동당해서 뇌세탁된 척 하고 같이 가주기로 했어, 운명이 자기들을 제대로 된 길로 안내할 거라며

마카란다 가 보기엔, 애가 좀 띨해 보인거지, 그렇지만 극동 조선애들처럼 친구인척하면서 뒤통수치는 지경의 모랄은 될 수 없고, 쟤 혼자 보내면 먼일 나겠다 싶어서, 같이 따라가 주는 모랄은 된거지, 이걸, 필리아 라고 하는거야, 니드러브 보다 더 위의 고귀한 감정선 인 어프리시어티브 러브 야. 조선빠닥에선 찾아볼 수 없는 영혼력인건데, 그래서 마카란다 는 칸다라파케투 의 암컷찾는 길을 같이 가주기로 한거야, 그래서 자기들 도시를 떠나서, 그 알길 없는 이쁨을 찾아가는겨 무작정. 그런데 운명이라는 둠의 데스티니의 쪄찌 가 우습게도 쪄찌를 라이트 하게 해준건지, 둘이 나르마다 강의 둔덕 나무그늘에서 지쳐 누워있는데, 이 칸다르 수컷생체 귀에 시안하게 그 위 나뭇가지 에 있는 두마리 새들의 대화소리가 번역이 되면서 들리는거야. 수컷 새가 바싸바다타 가 매력뎍이고 아레테 짱이라며 재잘대, 쿠수마푸라 라는 나라의 슈린가라셰카라 킹 의 딸이라며. 그 새가 더 수다를 떠는데, 이 프린세스가 꿈을 꿨다는데, 꿈속에서 멋진 프린스 가 보였는데 그 모습이 자기 하트를 벌렁거리게 했다는거야. 그래서 이 꿈 이야길 자기 가장 친한 친구인 타말리카 에게 생생하게 털어 놓으면서, 아잉 그 모습을 현실에서 보고싶어라 함시롱 넋두리를 놓는걸 이노믜 새가 엿들었다는거지. 바싸바다타 는 이미 혼사길이 정해져서 그야말로 한강의 잉어인거라. 그래서, 이 새가, 자기가 직접 그 수컷생체를 찾아서 데려오기로 마음먹었다는거야 새 주제에.

칸드라파케투 가 새님의 대화를 듣고는 야 그거 나여 나, 나 데리다 줘 하니까, 오잉 저 인간생체가 우리말을 알아들어? 진짠가벼 함시롱, 이둘을 타말리카 에게 데려가고, 타말리카 가 둘이 만날 스케줄을 상세계획 세운거지. 만났어, 어머 서로들 꿈속에 그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고 어쩜좋아 함시롱. 그런데, 칸다라머시기 는 공포에 쩔은겨, 바싸 의 아빠 슈린가 머시기가 바싸를 푸쉬파케투 에게 시집보낸다는걸 알아서. 파케투 가 머여 이거 왜 자꾸들 파케투 여 해대므는, पकेतु 파케투 가 이게 아무리 해도 모를 이름인데, 케투 가 달과 해가 만나는 지점이고, 파 가 그 곳을 가리키는거야. 달은 바보에 루너시의 정신병을 만드는거라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결혼상대인 푸쉬파케투 는 바자야케투 라는 비댜다라스 킹의 아들이야. 바로 다음날 아침에 결혼한다는겨. 칸다라파케투 와 바사바다타 는 빈댜 산줄기로 도망을갔어, 마카란다 라는 수컷친구는 바사바다타의 땅 쿠수마푸라 에 남겨두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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