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 때야. 어릴때 기억은 거의 없는데. 이건 생생해.

운동장이었어. 해가 떠있는 자리가 열한시경 각도지 아마.

걍 보문 노랑인가 빨강에 분홍인가로 보이걸랑 저 해가.

진짜 색깔이 무얼까 란 생각이 들어완나벼 문을 열고. 지나고 보면 그 문을 열어준게 존나리 후회되는데.

뚫어지게 봤어 그야말로 저 해를.

흠 확인했던건.

진짜루 똥그라쿠나

학실히 하얗구나

해는 하양에 존나리 똥그래써


그때부터였지. 안경을 끼게 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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