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3년. 6월 3일 음력. 

 

우라가. 浦賀 앞바다. 저 요코스카에서 오른쪽의 우라가. 거기에 미국 흑선 4대가 나타나. 허공에 공갈포를 쏴대

 

 

 

 

페리제독의 군함. 저건 증기선 군함이걸랑. 제너럴 셔먼호.는 무장한 상선. 무역선이야. 셔먼호가 평안도 앞바다에 나타난건 1866. 저거보다 13년 뒤. 군함이 아닌 상선이다 잉?. 얘덜은 그따위 무역선은 이전 3백년 동안 들락날락한거고. 노부나가 시절엔 사카이 항에 흔한게 그따위 외국 상선들이었고, 이후엔 나가사키 위주로만 보였을 뿐이고.

 

막부는 이미 나가사키.를 통해서 저 흑선이 들어오는 걸 알고 있었고. 저 에도 사람들은 처음 봤을 뿐이고. 유에프오가 에도 상공에 뜬거지.

 

저때부터, 즉 1853부터 메이지유신의 시작인 대정봉환. 大政奉還 たいせいほうかん  다이세이호칸. 1867년 10월 14일. 

 

저 14년간, 

 

저 막부란 권력, 저 삼백년간 머가튼 지들만의 평화란 허울뿐인 권력. 인간들을 삼백년을 신분제로 나눠 부린 권력. 자기들의 싸이키 psyche. 를 죽여 없앤 권력. 저 외세에 가만히 먹히게 만들 저따위 권력.을 엎어버리게 하기 시작한 단초 대정봉환.까지 하기 위해서

 

 

을매나 많은 일본인간들이 죽은 줄 아냐?

 

수천? 수만? 통계가 있냐?

 

그 열망을 품고 권력에 대항했던 무사, 특히 하급무사, 특히 향사. 애들.

 

미도번같은 경우는 그 지사. 젊은 애들이 다 죽었어. 서로들 싸우다가. 여긴 인물이 없어졌어. 다~ 십대 후반 이십대. 삼십대 초반.

 

항의문 들고 교토가는 애들 삼백여명을, 막부에서 다 창고에 쑤셔넣어서리, 다 목을 짤라 죽여서 구덩이에 처박아. 

 

온갖 암살. 암살의 시대야. 

 

온갖 검문. 신센조와 순찰대 눈에 띄면 걍 죽어. 

 

 

저 막부 엎을려고, 일본 자체가 내전이야. 다 ~ 죽어.

 

 

 

그리고 해낸게 저 대정봉환, 그 중심인물 사카모토 료마.

 

 

성질 내지 않는 인간, 화 내보지 않는 인간, 삿초동맹때 거의 유일하게 사이고 다카모리.에게 화를 냈을까. 조슈가 너무 안돼보여! 이 한마디로 사쓰마지도자 애들 존심 죽이고 만든게 삿초동맹이야. 삿초동맹이 없었으면 메이지유신은 없었을수도 있어. 그 삿초동맹의 배후가 또한 료마.

 

 

세상을 선악으로 보지 않은 사카모토 료마.

 

마음에 벽이 없던 사카모토 료마.

 

 

인간 그 자체가 매력덩어리였던 사카모토 료마.

 

 

최고의 칼잡이 중 하나였지만, 그 칼로 사람 한번 죽이지 않은 사카모토 료마.

 

가슴엔 만국공법. 萬國公法 국제법 책 하나 품고 있던 사카모토 료마.

 

 

어릴때 코질질 오줌싸개 사카모토 료마.

 

 

 

를 알기 이전에.

 

그 이전에 저 삼백년의 자기들 싸이키.를 죽이고 지들만 놀고 저먹은 저 이에야스.의 막부 권력을 뒤엎기까지의 수많은 죽음의 역사를 니네는 아니?

 

 

그것과 비교해서리, 조선왕조 5백년의 마지막 구한말의 그 조선왕조 권력을 엎기위해, 이따위 땅바닥은 어떤 짓을 했는가를 니네는 아니?

 

 

저따위 구한말이, 여전히~ 그대로~ 지금 조선민국 인건 아니?

 

 

 

이따위 조선민국이. 그래서 여전히 머가튼건 니덜이 아니?

 

 

 

이따위 땅바닥에 읽을 소설이 어딨고 볼 영화가 어딨니? 뭔 인물이 있니

 

 

 

 

 

사카모토 료마 이야기. 대정봉환까지의 저 젊은 애들의 피바다의 역사를 보자 츤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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