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 가 1560년. 오케하자마의 기습으로 스루가에서 교토점령하러 올라오는 今川義元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죽여. 26살때. 

 

노부나가.는 리앨리티.를 직시했던 인간이야. 사백년을 앞섰어 시대를 읽는게. 노부나가.는 벽이 없어. 기존 체제 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사람들이 정답이라고 내미는 잣대를 다 거부했어. 그깟건 니덜이 편할라고 맹근거지 그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거지. 

 

인간도 그리 보는겨. 히데요시. 그 아무것도 없는 인간을 그래서 발탁을 해. 노부나가 아니면 히데요시.는 걍 장사치나 사기질 하다가 인생 끝내쓸껴. 

 

히데요시.가  측실들 들일때 노부나가.가 그 히데요시 본마누라.에게 편지를 쓰걸랑 이게 남아이쓸껴 아마. 히데요시 그거 이리저리 여자에 침 흘려도 네네부인 당신만한 여자 없오 걱정마쇼 결국 당신 손아귀에서 놀 수 밖에 없는 쉑이요.

 

저 네네부인 고다이인.음 음청난 여자여. 오만원 신사임당. 명함도 몬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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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토 부근 긴키 점령하러 가는겨. 올라오던 이마가와 요시모토. 처리하고. 이때 오미. 저 비와호. 를 감싼. 노부나가 마누라 노희메 집안 미노. 옆에. 오미.국에 자기 여동생. 오이치お市. 1547년생. 노부나가 보다 13살 어려. 노부나가.가 끔찍히 여겼던 여동생. 을 오미.국 영주에게 시집을 보내.  浅井長政. 아자이 나가마사. 동맹을 맺는거지. 

 

예전엔. 아사이.あさい 로 읽었는데 지금은 아자이.あざい 로 읽어. 

 

이 노부나가.의 동생 오이치.가 오미국의 아자이.와의 사이에서 세 딸을 낳아. 

 

茶々 자차. 初 하쓰. 江 고우. 아자이 삼자매. 나중 이들이

 

淀殿 요도도노. 常高院 죠코인. 崇源院 스겐인. 으로 불려. 

 

저 여자이름에 인.院. 은 이게 겐지이야기 1천년 소설에도 이미 보이는데 헤이난때는 그 황실에서 황후 한 여자들이 은퇴하면 대게 출가를 해. 그런 여자에게 저 인.이란 호칭을 부여하걸랑. 이게 전국시대 와서는 낙수효과로 걍 영주들마다 이름있는 여자들에게 저 인.院 이란 호칭을 줘. 

 

殿. 도노. 전. 누구님. 하는거고. 요도 마님 요도 부인. 하겄지. 요도강이 교토에서 오사카 사카이 흐르는 큰 줄기고. 요도성에 한때 있었겄지.

 

 

저 삼자매와 엄마 오이치.가 아주 기구한겨. 

 

저 삼자매 중의 요도도노.의 인생이 특히 음청난겨. 

 

어쩌면 그 엄마부터의 그림자 더하기 자기 인생의 그림자.를 그대로 아들 히데요리.에게 계속 내리 쏟아 부은거걸랑. 

 

히데요리.는 그래서 그 어린시절. 어찌보면 어찌할 수 없었던거지.

 

 

저 틈사이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위엔 남아있는 게 없는, 그 세키가하라.의 패배자들의 무사들 낭인들 노부시들과 그 후예들이. 살기 위헤서 저기 모인거걸랑 오사카성으로. 십여년이 지나고서리.

 

 

그게 터진게 오사카 전투여. 

 

이 오사카 전투.는 어쩌면 세키가하라 전투보다 이야기가 훨 많아. 

 

여기서 이에야스.의 그 인내.라는 추상명사가 절정에 달하는거지. 이에야스.는 인내.라기 보단 오직 평화.야 평화를 위한 인내. 평화도 그냥 평화가 아냐. 자기 뒤의 수백년 후까지의 평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내. 자비. 이따위 이념이 이에야스.에게 있었어.

 

이런 이념은 노부나가.에겐 없어. 노부나가는 천하포무. 그 피튀김의 난세를 자기의 무력으로 다 덮어서리 종결시키겠단 거걸랑. 노부나가는 영주들을  우습게 여겼어. 자기가 보기엔 기존 질서에서 못 벗어난 애기들이걸랑. 

 

히데요시.도 저런 이념이 없어. 걍 내 자식 히데요리 부탁해요. 이 소리가 말년에 녹음기야 그냥. 히데요리 히데요리 내자식 히데요리.

 

 

이에야스. 는 수백년을 위한 평화.를 위한 난세의 종결.이야.

 

그럴려면, 그 이전처럼. 저거 나뽀. 죽여. 저거 반역의 씨앗이야.  미리 죽여. 반역의 기미가 있어 저것도 죽여. 이런 짓을 이에야스.는 안한거야 일부러. 저런 짓들은 오랜 평화를 위해선 오히려 방해되는 거란 거지. 

 

해서 세키가하라 전투도 그런식으로 터지게 한겨. 걍 찔끔 찔끔 눌러 못티나오게 하기보단 다 튀나오게 하민서리 자기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을 중시했어. 그전의 그 히데쓰구 반역 때도 히데쓰구와 얽혀서리 난처하게 입장 몰린 영주들을 이에야스.가 히데요시 모르게 도와들 줬걸랑. 그렇게 이에야스.는 진심으로 마음으로 접근을 한겨. 해서 그 동군의 영주들이 이에야스.에 다 심복을 하는거지.

 

저 오사카 전투.도 마찬가지걸랑. 여긴 이에야스.의 그 마음을 걍 절정으로 보여줘.

 

 

이에야스.는 그래서 저 주위 인간들에겐. 성인이야. 聖人 saint. 세인트. 아 감동인거야. 세상에 이따위 인간이 없어. 참 독특한 인간인건데. 

 

오사카 전투. 까지 그냥 저리 내비두는겨. 

 

아 저 히데요리.랑 요도도노. 내 마음을 언젠간 알아주겄지...

 

 

 

헌데, 인간 마음이 어찌 그리 되나. 자기도 어찌 할 수 없는 자기 마음이걸랑.

 

요도도노. 요도부인은 아 정말 삶이 너무 그림자가 찐한겨. 자기도 어찌할 수 없어. 그 마음의 공백을. 히데요리 그 아들과 요도도노의 마음의 공백 사이를, 세키가하라 전투의 낭인들이 치고 들어가서 자리잡은겨 저 오사카 전투는.

 

 

 

 

이에야스.는 자기의 세상 구현을 위해서, 저 히데요리.와 요도부인을 꼭 반드시 살리길 바랬어. 살린줄 알았어. 

 

헌데 그건 이에야스. 마음이고, 가신들은, 미카와 가신들은, 이사람들 마음들이 또한 제일 우직하걸랑. 이에야스 인질생활 13년 동안, 자기들도 그 끔찍한 노예생활을 한거걸랑. 이에야스.의 가신들에겐, 히데요리와 요도부인이 철천지 웬수야. 그 후시미 성의 그 도리이.할배도 죽었거니와. 이에야스.님이 머던간에 이들도 자기들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던거지.

 

 

이 서로간의 어찌할 수 없는 마음들을 이에야스.는 아는겨.

 

 

히데요시한테 미안한거지. 그에 대한 투사라면 투사. projection.  그 변명의 마음화살을. 자기 아들 다다테루.에게 돌린거지. 

 

마쓰다이라 다다테루. 松平忠輝. 그리고 그 장인 다테 마사무네. 

 

 

오사카전투.의 이야기 중심은 저 다다테루.와 독안룡 애꾸 다테 마사무네.걸랑. 

 

 

그리고 이어지는 에도막부. 일본판 어둠의 시작이야 그 패배자들에게는. 그 삼백년이. 

 

데지마. 그 인공섬으로라도 숨을 쉬게 해서리 다행이었지만. 평화는 권력쥔 애들만의 평화고. 일본이 죽어가는거지.

 

이에야스.에게 책임지울 수는 없지. 이에야스.의 시대는 너무나 끔찍한 피의 시대였으니까. 이에야스의 시대의 관점으로 이에야스를 보면 이에야스는 위대한 일을 한겨. 그 뒷일에 대한 어둠의 그림자는 그 후세들의 몫이어야 하지. 헌데 이들이 이에야스.의 선풍만 즐겼을 뿐이야. 더이상의 다른 무엇을 전혀 안한거지. 

 

 

여까지만 하자. 오버뷰.

 

이 오사카전투.는 제일 이상한 전투야 세계사에서. 헌데 그 마음들을 디다보면 이해가 돼. 그리고 짠해. 

 

이거 언제 풀수있나 몰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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