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아 잘있었냐
여덟시 뉴스를 시작하겄다. 
 
전국 기찰들의 존나 활발한 활동과 혹시나 하는 인간들의 제보로 모든 구치소와 교도소는 존대죄범들로 넘쳐난단다. 
 
코스피는 종이와 문구 업종이 연일 상승을 하는 중이다. 존대죄범들과 친인척들이 반성문용 종이와 볼펜 구입으로 물량이 딸린단다. 
 
오늘의 첫소식은. 홍기자가 전하거따. 먼내용인진 앵커인 나도 모른다. 안갈켜준다더라. 요즘 시바 방송국 분위기 개판이다. 어이 홍기자?
 
 
길바닥 나와있는 홍기자다. 아 시바 요즘 은근 기분조타 통때메. 앵커 닌 나이 몇 처먹었냐?
 
생방송이다 홍기자. 아무리 그래도 사적인건 자제하자. 
 
 
 쫄긴. 세상 조아져꾸만. 
시청자덜아 그거 아냐? 이땅바닥 인간들만 나이 한살 더 처먹는거? 왜 이땅바닥 우리네만 나이가 한살 더 많이 처먹어쓰까. 앵커 닌 아냐? 
 
 
에이 슬마 우리만 그를라고. 딴나라도 그르겄지. 
 
 
우끼디마 . 이게 유교다 유교. 그 중국애들 조차 신문화운동 오사운동. 이어 문혁때 유교때메 나라 조끼치됨을 뼈저리게 반성해서리 이 나이 조차 유교잔재로 한살 더 치는거 없애고 양놈들 따랐다. 얘덜은 지금 나이도 그리 안따지지만. 
 
일본애들도 메이지유신하고 이십세기 막 넘을때 없애고 양놈따른다 백년된거라. 중국애덜한테 천년 식민지배당한 베트남도 만 나이쓴다 없애고. 
 
왜 이땅 우리네만  딴나라 애덜보다 기본 한살 더 깔고 가야 하냐? 
 
원로를 이너뷰 했다. 
 
 
에 그니까 말이다. 우리네 훌륭한 좃선 조성님덜이 생명 존중과 인간에 대한 예의가 지극한 거지. 뱃속부터 한살 치는겨. 
 
그름 백일잔치 말고 사백육십일잔치라 하지?
 
에....그그는...교접 날짜가 학실치 않응께롱...
 
 
그름 양놈애덜과 저딴 나이 보탬질 안하는 모든 세계인덜은 생명 안존중에 안예의니?
 
에..그근...에...
 
 
이너뷰하다 야마 존나 돌더라. 이상 길바닥 홍기자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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