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료마.가 1835년생이야. 음력. 노부나가 1534걸랑 다음 35에 앞숫자만 삼백년 후걸랑.
삼국지 유비.가 161년생이야. 조조가 155고. 저때 유비가 제일 어려. 장비는 유비보다 한살어리고 관우는 어딘 예닐곱살 더 많다했는데 정확한건 몰라. 다수의견은 한살 아래. 하튼 저런 관우조차, 아무리 한실핏줄이라도 관우가 형님형님 하며 따르고, 그 선비족 귀족 출생의 괄괄한 장비도 따른거 보면, 유비라는 사람의 마음 크기는 엄청나다고 봐야대.
당시 조조나 손견이나 원소나 다 같은 나이야. 손견이나 원소의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조조또래걸랑. 원소랑 조조는 친구고 십대 후반에. 원술은 원소의 종제, 동생이고. 원소는 엄마가 노비인가 그래. 종가집 종손이지만, 원술이 속으론 업수이여기는거지. 해서 원술이 더 후져진거고.
삼국지는 황건적 진압을 할때말야. 처음에 누구를 먼저 처주는지 아니
중랑장으로 세명을 내세우걸랑 한나라 황제의 영제.가. 그 셋이 황보숭 주준 노식 이 셋이걸랑.
주준.이 먼저 손견. 을 델꼬가겠다 하고
황보숭.이 저는 그러면 조조.를 데꼬 가겠다 하고
노식.이 저는 공손찬.을 델꼬가고 싶은데 얜 지금 바빠서리, 원소.를 데꼬 가겠다 해.
즉 손견. 조조. 공손찬. 원소 순으로 제일 쎈겨 저때. 쟤들 넷이 다 나이가 비슷해. 유비는 당시 여섯살 더 어린 애야 애. 아무것도 자리도 없는.
이 이야길 할라는게 아니라. 아 저 삼국지.를 이야기 할 때가 있을까 모르겠는데. 아주 쉽게 아주 본질적으로 한번 보면 다 걍 이해가 되게 말야.
우리네는 삼국지 삼국지 하지만, 잘 몰라 삼국지 조차 이거. 삼국지를 이해하려면 초한지를 이해해야해. 초한지를 이해하려면 그 이전의 진시황제와 그 이전의 춘추전국과 그러려면 그 이전의 하은주와 그 이전의 삼황오제 이야기를 이해해야 해. 그럴려면 결국 갑골을 이해해야 하고
이런 이야긴 그래서 짐 밖에 못하는건데
.
하루키.는 말이야 저따위 이념을 죽이라카는 지경인데 말야. 아직 쟤덜의 발톱에 때의 박테리아 수준도 안되는거지.
이야기는 외우는게 아냐. 그 맥락을 이해하는거지 그러면 걍 짐처럼 술술 썰하는겨.
먼얘기니 아 씨바 저 제목만 잠깐 생각이 나서리 썰할라카고 드러온건데. 길어지는데. 이르믄 안되는데. 빨랑 파고다 가서 휴지 주워야 하는데. 어떤 영감이 씨바 내 나와바리 깡통이랑 신문 쎄비갈건데 늦다가는.
삼국지 도 보믄 말야. 어떤 이들은, 저거 나쁜 이야기다 사람들 속이고 어쩌고 저쩌고 애덜한테 읽히지 말아야 한다는 둥 그따위 하는 애들도 허다한대. 참 유치. 쟤들 조차 삼국지가 먼지 몰르는데. 이따위 이야긴 넘어가고
유비가, 어찌저찌해서. 그 어찌저찌는 나중에 썰할 시간되믄 썰하고. 해서 이젠 현령이 되걸랑. 현이 먼지 군이 머고 주가 머고 자사니 주의 목.이니 군의 태수니 이따위것도 넘어가고 별거 아이고
해서리 평원현. 지금 저짝 허베이성의 허리부근인데 북경이 오른쪽에 있고. 하튼 이따위도 넘어가고
거서 관우는 말에서 활쏘는 훈련 시키는 기병들 훈련시키고 장비는 보병들 훈련시키는데
장비가 삐지서리, 애들 훈련도 안시키고 막 씨바 저잣거리에서 막걸리 처먹잖오. 관우는 저 씨바리 저거 또 왜 저런댜 하고. 장비한테 물으니, 술깰때까지 기다리고서리. 야 임마야 니 왜 그카누. 하니까니, 유비 씨바리 큰엉아 요즘 유흥에 빠지고 여자에 빠져서리 이제 볼짱 다봤당께 관우엉아 우리 걍 가자 지금 씨바. 하니까니 관우가 너 이씨바 우리 도원결의 잊었뿐누. 그 결의문 낭독해봐 씨바야. 우리 셋 다 같은 날 죽게 해달라요. 어느 하나 의 상해서 떨어지믄 그 자식 죽여뻔지세유. 니 디질래? 하는 결의문 잊어뿐누 하니까니
장비가 씨바 유비엉아가 나쁜쉐리지 그게 왜 내탓이유 하니까니
관우가 설혹 그리 유비엉아가 잘못되었으믄 유비엉아 잘못된 길루다가 빠지게 한 책임은 니캉내캉이여 또한 씨바야 하민서리 유비엉아 어디인니 하니까니
장비가 씨바 오늘도 저 감씨네 집 장원에 있슈 거기 여편네헌테 홀딱 빠졌슈 하니까니
가보자 하걸랑. 해서 관우랑 장비가 가걸랑.
千葉さな子, 지바 사나코. 1838 - 1896
료마가 도사 촌놈이 그 시코쿠 섬에서 바다건너 저 에도에 가서리 검술훈련 받걸랑. 거기 지바도장의 원장님 딸이걸랑 저 지바 사나코. 이쁘걸랑. 헌데 아주 드세걸랑. 검술짱이걸랑. 웬만한 머스마도 한방에 가걸랑.
료마를 도장에서 만나믄서리, 여자가 되는거지 저 지바사나코.가
료마.는 원래 결혼생각이 애초에 없었어 그 시대에. 사나코가 자길 좋아하는걸 알었어. 야밤에 료마자는 남자방에 쳐들어가걸랑.
료마님. 나 료마님이랑 결혼할껴. 내 청혼 안받아주믄 나 이자리서 죽을껴 씨바.
片袖 가타소데. 료마가 자기 옷소매를 짤라줘.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몰겄어. 까묵었어.
사나코.가 오매 료마님이 내 청혼 받아준겨? 저 가타소데.를 평생 간직해.
료마는. 아이 귀염둥이 믓진 료마는 그 후에, 데라야다 사건이라고. 교토의 오른쪽 좀 아래 후시미 라고 있어 거기 여관에서 죽을뻔했걸랑. 신센조애들한테 그 신센조의 곤도이사미 애들한테. 그때 알몸으로 목욕하다. 료마님! 도망가유! 외치던 나라사키 료.랑 결혼하게 되는데. 넘어가고
저 가타소데. 이야기가 말이야. 저 1600년전의 유비 이야기.를 료마가 본거걸랑. 그걸 현실에서 한겨.
장비랑 관우랑. 감가장. 감씨집 장원에 가걸랑 가서 몇시간을 기다리는겨 야밤에. 자정 넘어까지.
유비가 나오는거지. 니덜 여기 왠일이냐.
장비가 씨바 왠일은 왠일 씨바 재미졌슈? 하는거지. 어 근데 유비엉아 왼쪽 옷소매가 왜 그런듀?
엉, 낙양에 가이지 이제. 조조 형이 진류땅으로 오래잖니. 니덜한테 보여주께 그 글. 장비 뻘쭘 하고. 몰래 봤걸랑.
감소저랑 이별했걸랑. 그 마음 전하기 위해서리, 내 옷소매를 잘라서리 줬어. 내 맴이 감소저맴이 지금 너무 아포.
.
이야기는 저리 현실에서 사람들을 더 풍부하게 망그는겨 그게 이야기야. 편가름질 하는게 이야기가 아냐 그게. 그건 악마들이나 하는 짓이야.
딴나라애들은 이야기를 그따위로 안써. 그따위 편가름질 이야기는, 걍 숱한 흔한 엔분의 일일 뿐인 애들의 이야기 일뿐이고. 우리네는 저따위 애들의 이야기를 필독서로 읽혀. 슬푼거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역사인거고.
니덜도, 아프게 헤어질땐 소매를 잘라주도록 해.
도원결의.를 누가 하자는 줄 아니? 장비야 장비. 장비는 선비족애걸랑. 저 유목민 핏줄이 조직 맹그는데 최고여. 넘어가자.
'세계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격 중국사2, 누루하치, 언어를 만들고 중국통일을 준비하다 (0) | 2018.01.19 |
---|---|
본격 중국사1, 정의의 사도 왕윤, 채옹과 수많은 양민들을 죽이다 (2) | 2018.01.18 |
유럽사 브리찌. 사유가 터지고 그 절정인 경제학 보이지 않는 손 (0) | 2018.01.14 |
본격중국사0. 중국사 들어가기 전. (0) | 2018.01.14 |
본격중국사0. 과거제도.는 누가 언제 시작한걸까. 다양성을 죽인 조선과 살린 유럽 (0) | 201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