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은 담는거야 자기 울타리를 자기 터를

 
담은 보호하는거야
 
벽은 받기를 거부하는거지 
 
 
 
가끔 아주가끔
마음의 벽이 얕거나 없는 이를 보게 돼
가끔 아주가끔 존나리가끔
 
자주 존나자주 보지
벽이 존나리 두껍고 높은 인간들
그 안의 공간은 무지 좁지
 
화만 부글부글
분노만 치밀치밀
자기의 반대만 보면 욕 아니면 빈정질
조선왕조 오백년의 유산이지 
 
 
유치하지
불쌍하지
 
다 니 문제야 니 문제 니 안의 문제
 
안철수가 니야
전두환이 니야
박근혜가 니야
박정희가 니야
 
 
아담한 담을 쌓아라 월담할 수 있는
 
벽은 위리안치일뿐 압살되는건 니 자신
 
2018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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