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_i4CGBR36E
믿을 수 없어 예전같지않은 날 너의 눈 속에서 느꼈어
천 번의 사랑이 스쳐갔어도 이제야 쉴 곳을 찾은 나
너의 눈을 볼 때면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이 느낌
쉽게 다가가도록 용기를 줘
사랑을 모르는 어린 나의 가슴에 터질 것 같은 눈빛으로
나 사는 동안에 얻을 수 있는 사랑은 단 한 번 뿐인걸
너의 눈을 볼 때면 마음 속 깊이 그댈 받아들이고 싶어
사랑을 두려워 하지마
(의미없던 시간들)그대를 위한 준비였음을
오늘밤 내게로 와 아껴뒀던 사랑으로 내 안에 머물러 주겠니
너의 눈을 볼 때면 잃어버렸던 사랑을 되찾은 나
곁에 머물겠다는 약속을 해
너의 눈을 볼 때면 우리 사랑이 이미 시작됐음을 알아
더이상의 기다림은 없어 오직 그대와의 사랑뿐
이희진 작사 노래.
파랑새는 있다.가 1997년이고. 서울의 달.이 1994.고 서울뚝배기.가 1990년인데. 모두 김운경.의 글들이걸랑.
내가 유일하게 쳐주는 작가인데 말야, 저 김운경.
김수현껀 유치한 조선 가족들 환타지 작가이고, 노희경은 좀 늦게 등장한, 사랑에 대한 아무런 탐색없는 또한 환타지 작가이고. 이여잔 사랑이란걸 머리로만 해본 여자고.
서울뚝배기는 주현의 껄랑요에 윤마담의 실례합니당 이지만 이 둘의 연기를 가만 보면, 드라마가 중간 쯤 지나서야 캐릭이 잡혀. 오직 이 둘이 캐릭을 못잡아 삼분의 일까지는. 그러다가 캐릭이 확실히 잡히면서 재미를 끈건데. 그런데 가만 보믄 다른 캐릭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일관돼. 오히려 주현과 김애경이 캐릭이 늦게 발동이 되면서 작가가 더 분량을 주게 된건데.
그래봤자, 주현이란 안동팔 캐릭은 걍 조선의 한남 걍 표본이야 표본. 조온나게 한심한 캐릭이지만, 저게 조선 그 자체였던 거걸랑. 그 어이없는 뻔뻔함과 무대책이 그 나이 처먹으면서도 저런게 웃겼던거고, 그래도 그 바닥에 정을 깔아줘서 캐릭이 산거지만 말야.
아, 내가 솔직히 전공이, 드라마에 영화 이쪽이걸랑.
저때 드라마를 보면, 진짜 연기를 잘해. 대사도 그냥 그대로 사생적인 표현인거고.
연기를 잘한다는건, 그냥 솔직히 하는겨 주작질 안하고.
며칠전 연기대상 어쩌고 남자후보 대해미 짤막짤막 연기하는 예닐곱 분량을 보여준걸 보면서 채널을 돌렸는데. 애들이 하나같이 말야, 눈에 힘 존나게 주고, 목소리 존나게 깔고. 어찌 저리 연기스타일이 똑같은지. 저건 연기가 아냐. 저건 연극 연기여. 직접적 관중을 상대로 멀리있는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표정과 목소리를 과장되게 표현해야 하는, 저건 연극 연기지 드라마 영화 연기가 아냐.
연기를 존나게 못하는겨 쟤들이. 한석규 설경구 최민식, 이런 애들은, 드라마를 하면 안돼. 저게 뭔놈의 연기여 저게. 현실에 어떻게 저따위 표정과 눈빨과 목소리를 짓는 미친놈이 어딨냐. 쟤들은 연기를. 못.해.
아 헌데 저당시 연기하는거 보면, 정말 모두들 말야, 옆집 사람들 그 자체여. 진짜 연기 잘해.
저런걸 미드 를 보면 알게돼. 미드의 그 캐릭들은, 저따위 눈 목소리 표정에 그따위 힘빨을 깔지 않아. 그런 연기는 미드에 없어. 그런 캐릭이 진짜 캐릭이야. 미드들을 보다가 한드 보면 정말 못봐줄 수준이야.
오히려 드라마가, 저 당시가 존나게 좋아 가만보믄. 드라마 영화가 완전히 후퇴가 되었어 요즘것들 보면. 오히려 점점 미개해지는건데. 저게 결국 조선 천장에 민좃 놀이하는 것의 여파야 저게. 민좃 놀이 국뽕 놀이가 모든걸 미개하게 만드는거걸랑.
파랑새는 있다. 원래 파랑새는 없다.가 원제였는데, 드라마 공중파에서 그럴 수는 없걸랑. 김운경이 저걸 그냥 책으로 썼으면 졸 깊은 비극으로 썼을 거야.
창녀가 주인공이여 ㅋㅋㅋ. 아 정말 저당시가 표현의 자유의 최고치같어. 서울뚝배기도 그렇고. 저 장면들을 지금은 못 찍어 못 내보내. 완벽하게 사회가 먼놈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가 되어 가는지 말야. 전대갈때도 최병서가 대갈들 성대모사하던 개그가 히트치던 때인데. 참 골때리는 인민사회가 되어버리는 중인데 지금.
저게 원래 파랑새는 없다.가 제목이었어.
파랑새가 없다니? 노랑새도 있고 껌은새도 있고, 파랑새도 당연히 있어.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아 그따위 파랑새가 아니라.
구한말에 가장 히트진 이야기가, 숙향전.이야. 이 숙향전의 바닥이 저 파랑새야. 녹두장군 파랑새 어쩌고 이전에.
왜 파랑새가 이땅의 희망의 상징이 되었는가는 몰겄지만.
정선경의 눈빛 연기가 정말 최고야. 정선경의 목소리 하며.
옛날건 진짜 볼만한게 그래도 있었는데 말야, 내가 사수중이라 저런걸 처음보는데, 아 감동이야 옛날껀.
요즘껀 못봐주겄어. 점점 사회가 더 후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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