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Rapunzel. 그림형제가 쓴건데. 자기들땅의 옛이야기들을 묶어.

 

Jacob and Wilhelm Grimm, Kinder- und Hausmärchen (Children's and Household Tales -- Grimms' Fairy Tales), 1st ed. (Berlin, 1812)

 

첫판의, 아이들과 가정 이야기. 우리말로 걍 그림동화집. 햐. 야콥 그림과 빌헬름 그림. 

 

The Brothers Grimm (die Brüder Grimm or die Gebrüder Grimm), Jacob (1785–1863) and Wilhelm Grimm (1786–1859), 

 

Jacob Ludwig Carl Grimm was born on 4 January 1785, and his brother Wilhelm Carl Grimm was born on 24 February 1786.

 

야콥이 1월 4일생. 동생 빌헬름이 다음해 2월 24일생. 부모가 바쁜겨 열혈부모.

 

태어날때는 아직 신성로마제국이걸랑 독일이 아니고. 

 

라푼젤을 담은 그림동화집이 1812년에 나오걸랑. 나폴레옹이 독일땅을 접수하민서리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된 상태여.

 

우리네 삼국사기 제왕운기 삼국유사 나오는 거랑 비슷한거지. 금나라랑 몽골이 압박하고 접수할때, 아 우리꺼 머냐 고민 하민서리 삼국사기를 인종의 명으로 내고, 바닥에선 제왕운기 삼국유사로 우리 싸이키 탐색하고, 하는 맥락이야.

 

 

 

 

둘이 27세 28세 일때 저 그림동화집을 내다.

 

이들이 말이다 간단한 사람들이 아녀.

 

German academics, philologists, cultural researchers, lexicographers and authors who together collected and published folklore during the 19th century.

 

언어학자 민속학자 사전편찬자 작가...

 

언어에 대해 해박하고, 자기땅의 것에 대해 깊고 절절한 사람들이 그림형제였어. 

 

신데렐라, 헬젤과 그레텔, 라푼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공주 가 그리 간단한 이야기가 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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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성경 그 다음으로, 독일지역의 모든 집들에 있는 책이 저 그림동화집이었어. 

 

독일땅 아이들은 모두 저 그림동화집을 듣고 읽은 애들이야 어른들이고. 엄마가 잠자리에서 저 이야기들을 읽어주는겨.

 

 

아이들은 저 엄마 이야기를 들으민서리, 엄마를 빗대고 아빠를 빗대는겨 그 주인공들을.

 

아 근데, 이야기가 너무 적나라한겨. 

 

그림형제들한테, 막막 문자 날리는그지.

 

야, 애가 멀 듣고 보겄냐, 이야기좀 고치라 이르케 저르케.

 

1812년에 초판이 나오고, 7번째 마지막 개정판이 45년 후인 1857년에 나와

 

Jacob and Wilhelm Grimm, Kinder- und Hausmärchen (Children's and Household Tales -- Grimms' Fairy Tales), 7th ed. (Berlin, 1857)

 

라푼젤. 만 걍 간단히 보믄. 

 

이것도 일부만 바뀐게 아니라, 거의 모~두 다~ 다시 써. 물론 중심이야기는 같지만.

 

 

임신한 아내가 라푼젤 먹고 싶다고 하니까, 남편이 라푼젤을 몰래 훔치다가 주인 마녀한테 걸려서리, 임신한 애를 낳으면 주겠다고 하고, 나중 그 아기를 데려가서 탑에 가둬. 탑에 문이 없고, 그 아기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타고서리 마녀가 출입하는 것을 보고, 지나가는 남자가 라푼젤을 꼬셔서리 머리카락좀 내려주라 얘기좀 하자~ 하는거걸랑 

 

주문을 외워. Rapunzel, Rapunzel! Let down your hair.

 

마녀의 주문인줄 알고 머리카락을 늘여줬는데,  마녀가 아니고 왠 처음 남자. 태어나서 그런 동물은 처음 본거라 라푼젤이. 무서웠걸랑. 헌데 첫판은 짧아 

 

 

At first Rapunzel was frightened, but soon she came to like the young king so well that she arranged for him to come every day and be pulled up. Thus they lived in joy and pleasure for a long time.

 

무서웠는데, 아 보니 젊은 남자애가 좋아지는겨. 자연의 순리. 맨날 만나는거지. 매일  엔joy 하고 쾌락을 누리는거라.

 

 

짧잖아? 애들이 물을 거 아녀? 엄마! 둘이 있으믄 왜 엔조이고 왜 쾌락이여? 

 

엄마들 열받아서리, 야이 그림형제씨방덜아, 이거좀 애덜 오해 안하게 좀 풀어라. 개정판엔 이 부분이 긴 이야기로 나와 그래서

 

"Frau Gothel, tell me why it is that my clothes are all too tight."

 

헌데 나중에, 마녀고텔에게 물어 라푼젤이. 오잉? 왜 내 옷이 타이트해지능겨?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또 엄마한테 물을 꺼 아녀? 엄마도 항상 옷이 타이트한데, 엄마도 맨날 임신한겨?

 

 

 니덜 이따위 표현 딴걸로 안바꿀래?

 

 

 

 

 

하튼 이런게 다 뜯어고치고 바뀌어서리, 45년 후의 개정판 라푼젤이 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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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에 갇히다. 

 

 

 

중세의 저따위 탑이랑, 불교의 탑이랑은 다른기고. 저 중세의 저런 탑은 와치탑 watchtower. 멀리서 적군이 오나 안오나 보는기고.

 

저 툭툭 둥그스레 나온게 일종의 치. 雉, 고구려 성벽의 치.

 

저런 치. 란 건, 머 유럽의 기원전 상고시대에도 있었어. 고구려만 있던게 아니라

 

 

 

A model of the prehistoric town of Los Millares 3000 BC Spain, with its walls.

 

기원전 3천년의 성벽 안 마을. 저 밖에 튀나온 것들이 다 치. 雉. 도메인제국의 안드로메다 오피스에서 오신 이즈비님들이 손수 설계하신거지 저 시대에 맞게.

 

 

나중엔 castle. 요새가 star fort 식으로 발전을 해. 화공에 대비해서리

 

 

 

Fort Bourtange star fort, restored to 1750 situation, Groningen (province), Netherlands.

 

 

저런 요새나 성 안에 높게 세운게 tower. 탑. 전망대. 라푼젤이 저런 탑에 갇힌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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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은 달라. 그림형제와 좀 겹치지만.

 

그림형제는 학자야 언어학자. 그리고 민속학자. 자기들 옛이야기들 민담을 찾아서 탐색해서 끄집어낸거고

 

안데르센은 창작한거야. 

 

Hans Christian Andersen (2 April 1805 – 4 August 1875)

 

덴마크사람. 그 북유럽 독일땅에서 삐쭉 티나온 반도의 사람. 맞은편은 노르웨이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모~두 게르만족 이동의 출발지의 땅. 원조 게르만이야. 덴마크는 jutland 라는 주트족. 게르만의 분파인 이 주트족이 또한 이 덴마크에서 이동해서 영프독으로 퍼져 고트족에 이어서.

 

다 게르만이야 게르만. 

 

안데르센은, 거지 집안. 아버지는 항상 구라를 쳤대 원래 귀족집안이었다고. 헌데 알길은 없어. 엄마는 남의집 가정부 무술이. 아주 가난했어. 아빠는 11살에 죽고 엄마는 재혼을 해 2년후에. 

 

지금식으로치면 걍 가난뱅이 모인 야학같은데 가서 공부하다가 초딩교육받고 졸업하고 옷감나르고 재단하는거 배우다가, 14살에 배우하고 싶어서리 상경하는거지. 고생 하고, 자살도 할라하고, 그러다 글솜씨 누구 눈에 띄어서리, 스폰받으민서리 공부하다가 재수 얻어걸려서리 글쟁이 된거걸랑.

 

Jackie Wullschläger. 재키 율슬라거. 라는 사람이 이사람 전기를 써서, 안데르센이 어떤 인간인가 알려져.

 

안데르센의 동화는 우울하걸랑. 엄지공주 보믄 보살펴준 두더지인가 쌩까고 딴애 만나서리 시집가고 몬생긴 두더지 불쌍. 헌데 그 두더지가 자기 걸랑

 

 

 

 

그 장난감 병정 하며.

 

 

저 사람 이야기들은, 꿀꿀하걸랑.

 

저사람 편지들을 보면. 양성애자 bisexual 이 거의 학실한듯. 남자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는 구애편지 열라 날려. 헌데 반대로 찌질한거지.

 

프랑스 파리에 가서리 거 창녀촌을 갔대. 헌데 그 여자 몸 구경만 하는거라. 그리고 집에 가서 머 치는거지.

 

 .

 

해서 걍 그 이야기들이 다 구질구질 한거라 원작을 보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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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하잖냐? romance. 로만티시즘 .romanticsm 낭만주의 하는.

 

저긴 왜 또 로마 라니?

 

 

지금 모든 세계의 문명 그 바탕은 로마다 로마. 법, 건물, 문학, 등등 로마를 못벗어난다.

 

"romance" The word was originally an adverb of the Latin origin "Romanicus," meaning "of the Roman style."

 

 

낭만주의의 그 로만티시즘. 

 

그 중세가 지나고, 인문주의 르네상스를 얹고, 산업혁명이 왔다. 아 어찌 삭막하단 말씨.

 

뜬금없이, 그 중세의 기사도 chivalry 가 그리워지는거라. 인간은 얍삽한 동물이걸랑. 항상 과거가 아름다운거지. 

 

아 그때의 기사도, 그 기사들의 연애질, 그게 한편으론 낭만으로 닥아오는거고, 아, 그래 우리가 로마의 식민지에서 겪은 그 로마. 지랄같지만 그 로마문명에 더한 중세의 하나님 그 시대는 나름 낭만이 있었당께롱. 하는게 저놈의 낭만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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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에 보믄

 

眞實語中宣密語 無爲心內起悲心 速令滿足諸希求 永使滅除諸罪業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진짜 그 마음 바닥에 들어가면, 밀어. 은밀한 소리에 닥아가걸랑. 마태복음에 그러잖냐 은밀한 다락방에서 기도하라 주위서 내 다 듣보고 있단다 하민서리. 그 진빠 마음 바닥 싸이키 바닥에 들어가믄 비심悲심이 있어. 아 내 이 모든 바램들 다 채워주구려, 이 삼악도에 사는게 내 죄업때문이라면 그 수미산같이 쌓은 죄업을 다 씻어주구려

 

 

시선은 삼악도걸랑. 고통이란다 산다는건. 복주머니 다 쓰면 전쟁의 땅에서 비참하게 두렵게 사는게 인간사란다. 니가 잘나서 니가 잘사는게 아이고.

 

끔찍한거다 고통은.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지가 칼산의 고통을 겪게 되믄요, 그 칼날들을 다 조져주쇼, 지가 화형겪는 짓 당하게 되믄요 그 불들을 다 꺼주쇼. 아 중세의 그 화형질 보믄 끔찍하다. 앙리2세 그 멀쩡한 애도 열받아서리, 위그노 죽이는데 일부러 불을 약하게 지핀단다 천천히 그 고통 다 느끼라고.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我若向我歸 我歸自飽滿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사는게 지옥이라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준제님의 공덕이란 온전한 싸이키를 취하신 분이여, 모든 재난들이 내헌테 오게 하지 마소.

 

 

願我永離三惡道

원아영리삼악도

 

 

저 일곱글자가 제일 솔직한 글자다

 

 

 

 

다들 도메인 제국으로 어여어여 가라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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