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마누스 투아스, 도미네, 코멘도 스피리툼 메움
당신의 손에, 신이여, 나는 나의 영혼을 맡긴다.
스콧마리 가 사형당할때의 마지막 말이고, 앤불린 레이디제인그레이는 앵글리칸이라 영어로 한건데,
예전 어떤 걸 보다가,
하나님 뜻대로 하세요, 오직 주님 뜻에 저를 맡깁니다, 라는 말이 걸리던데
기도 라는게, 기도... 로마 시인 왈, 참 그놈의 지긋지긋한 기도,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해 왔던가, 가 고대로마 시인의 문장이거든. 아마 지금보다 고대의 기도는 더 절절했을 듯 한데
가끔, 그런 생각은 들어,
기독 성서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하물며, 동쪽의 한자 한문들 에도 그 흔한 좋은 말들 다 있거든, 주역에 빠지는 애들이 , 그 그림 괘 와 그것의 사 인 푼 문장 간의 관계도 를 따지는 거지만, 걍 그 계사전의 문장 자체 도 좋은 말이 많아 그게
그런 좋은 말들, 걍 머 모든 이들에게 흔히 수용될 말들이 있거든, 그 문장의 주인 자리에 어떤 신을 놓던 상관이 없어 어찌보면, 다 비슷비슷한 문장들에다가, 주어를 자기 신 이름 을 앉혀놓고 종교 를 만드는 건데 말이야
나는 그 주인 자리에, 오브젝트 라는 추상을 얹어놓은 건데
오브젝트여, 오브젝트의 뜻에 나를 맡깁니다, 라는 대입을 해봤을 때,
나의 신앙에 적합한 문장인건가
그 오브젝트 에 문장을 풀면서 이성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플라톤 사후 이백년 실패했고, 그리고 신학으로 대체가 되서 그 주어자리 에 주인장만 바뀐것...이라면 너무 폄하한거고, 프레디케이트 에 뒤의 오브젝티브적인 것들이 더 리즈닝 되어온거지만서도,
그래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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