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널 닮은 바람이 일어 불어와 내게로 와
진짜로 진짜로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대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너무 단순해 그 사람들은 말야 눈으로 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걸

빗방울은 날 다독이며 잠시 내게 또 힘을 주곤 해 다정히 오늘 하루 한 사람만 초대할게

나를 따라 come with me bae 상상해봐 you and me

 

.

어머 가사를 왜 이리 잘 썬니.

 

않는대. 는대 는데 한대 한데 . 이런것도 제대로 구분해서 써. 외우는게 아냐 우리말 소리는. 걍 자연스러운 오쏘그래피컬 철자야 정확히 써야만 하는. 

 

예전에 댓글 단 닉이 있었는데,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픈데 너무 욕이 많다고 

 

그말을 넘겼는데 그냥. 개인 일기장 쓴다 생각하고 이걸 하는거라. 이건 나만의 리터러쳐 란 생각만 있어서리.

 

아 근데 애들이 진짜들 보네. 하기사 늙은 애들은 뇌가 굳고 조선에 익숙해서 오히려 이해를 못하고 차라리 애들이 보면 알아듣기가 쉽긴 할거야.

 

애들이 보는구나 이해하려 하고, 놀랬는데 난 솔직히. 몇 명 보지도 않는거지만. 

 

내 나이때 이런 말 해주는 사람을 내가 접했으면, 하는 생각이 나더라 애들이 내글 본다 는걸 내가 인지하곤. 

 

.

아 이제 진짜 욕하지 말아야지. 지금까지 욕질한건 지울수도 없어 너무 바닥바닥 스며서. 

 

어쨌거나 나쁜거야 욕하는건. 

 

 

Miscanthus sinensis, the maiden silvergrass,[1] is a species of flowering plant in the grass family Poaceae, native to eastern Asia throughout most of China, Japan, Taiwan and Korea
미스칸뚜스 시넨시스. 중국서 온 줄기. 메이든 은풀. 에시아이. 벼과. 스스키.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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