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d? hic, inquam, quis est qui
complet aures meas tantus et tam
dulcis sonus!...»

(Songe de Scipion.) 

 

뭐지? 이건, 말하는데, 누구인거야 

완전히 금빛으로 감싸서 지나가는데 굉장한 크기와 엄청난 정도로

달콤한 소리를 내는!

(쏭주 드 스키피온. 스키피오의 꿈)

.

번역 by 캬자

 

«Mulier, quid ploras?»—«Quia tulerunt Dominum meum, et nescio ubi posuerunt eum.»

Et cum haec dixisset, conversa est retrorsum, et vidit Jesum stantem: et non sciebat quia Jesus est. 

 

여자여, 왜 탄식하느냐? 우리 주를 취한 자 있어 어디에 두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야

이렇게 말하고 여자는 뒤를 돌아보고 거기 예수가 서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

Quisiera ser el sepulcro
Donde à ti te han de enterrar,
Para tenerle en mis brazos
Por loda la eternidad.

 

나는 되고 싶어라, 무덤의 돌이

너를 묻는 그 무덤의 돌이

언제, 언제까지나 나의 품속에 

너를 끌어안고 싶기 때문에.

 

Le rêve est accompli. Te Deum....

Les blancs nuages de l'été, grands oiseaux de lumière, planent avec lenteur; et le ciel tout entier est couvert de leurs ailes. 

 

꿈은 이렇게 완성된다. 테 데움. 신을 찬양할지어다

여름의 흰 구름이, 빛의 흰새가 천천히 날아다닌다. 그리고 하늘 전체가, 그 큰 새의 날개로 덮였다. 

 

—Seigneur, n'es-tu pas trop mécontent de ton serviteur? J'ai fait si peu! Je ne pouvais davantage... J'ai lutté, j'ai souffert, j'ai erré, j'ai créé. Laisse-moi prendre haleine dans tes bras paternels. Un jour, je renaîtrai, pour de nouveaux combats.

 

Et le grondement du fleuve, et la mer bruissante chantèrent avec lui:

—Tu renaîtras. Repose! Tout n'est plus qu'un seul cœur. Sourire de la nuit et du jour enlacés. Harmonie, couple auguste de l'amour et de la haine! Je chanterai le Dieu aux deux puissantes ailes. Hosanna à la vie! Hosanna à la mort!

 

쎄뇨르, 너의 종에 대해 너무나 불만인 것은 아닐까? 내가 한 일은 아주 작아! 그 이상은 안되었어... 나는 싸우고 괴로와하고,, 헤매고, 창조했어. 나를 숨쉬게 해줘 당신의 아빠같은 품안에서. 언젠가 새로운 싸움을 위해 다시 태어나겠지

 

그리고 강물 소리와 바다의 파도 소리는 그와 함께 노래 불렀다.

너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휴식을 취하라! 모든 것은 이제 단 하나의 마음에 지나지 않은다. 밤의 미소 와 낮의 미소 는 서로 엉켜 있다. 그 조화다. 사랑과 미움은 엄숙히 맺어진다! 힘찬 두 날개를 가진 신을 찬양하리라. 호잔나 아 라비! 호잔나 아 라모! 영광있으라 생이여! 영광있으라 죽음이여!

 

seid umschlungen, millionen! diesen kuss der ganzen welt!

포옹하라, 무수한 사람들이여! 이 키스를 전세계에 보내노라! 베토벤 오드투조이. 

 

.

장크리스토프.

 

 

다 읽다. 아 졸 감동 이거. 

 

로맹롤랑.은 unity 유니티, 하나됨 을 말하고 프고. 사랑과 미움 을 포용하자는 거고, 미움도 사랑의 속성인거지. 장크리스토프 는 말년에 오히려 자기를 미워하는 애들의 음악을 더 좋아해, 자기를 찬양하는 애들의 음악은 듣볼 수준이 못되는거고. 이 작품은 1차대전 직전에 발표된거야. 이미 1차대전은 벌어질 수 밖에 없던겨 저 서기 1900년 지나는 시기는. 이 서기 1900년은 어마어마한 시기야. 프랑스 가 짓밟히는게 예견된겨 저걸 보면 또한. 

 

유니티 하나됨 의 바닥은. 라 비! 생이여 생. 로맹롤랑 이 서기 1900년 지나면서 자기시대의 혼란한 이데올로기 시장에서 자기만의 독보적인 관점을 취했다고 말을해. 이건 말야, 말을 안하는데 이사람이. 이건 생 이야 생. 

 

김지하가 유일하게 생 을 말해. 허나 이 사람은 동학에 갇혔어. 동학이란건, 오심즉여심 이라며 또한 이땅에도 메쎄지를 전했지만, 정작 그 수신자는 유교 에 쩔고 민족에 쩐 인간이야. 이름도 동학이 머니 동학이. 유치찬란한겨 신의 오심즉여심을 받아서 이후 푼 이야기들은. 오직 하나 최시형의 향아설위. 로 발전 했을뿐. 동학 을 이은 자 라면, 넌 너희는! 절대 제사를 지내면 안돼. 제삿상 차리지마! 니가 동학이라면. 그게 먼 ㄱㅆㄺ 짓이니 니덜 교주님 을 제단에 모시고서리 랄지 떠는게. 

 

이땅 유일한 사상인은 그래서 김지하 인데, 내가 이사람 강연을 직접 들은적이 있는데, 정작 생은 없더라. 동학에 갇힌 생. 감옥 안에서 창살 에 돋아나는 풀을 보고 눈물흘리며 깨달았다는 생 의 의미. 그걸 어느정도 푼지는 몰겄고 관심도 없다. 허나 유일하게 이땅에 그나마 있는 사상가 는 김지하 임을 내가 박아둔다. 

 

 

.

이땅엔 저런 책이 읽힐 수가 없다. 

 

1차대전 이란건 말야, 내셔널리즘 이 일으킨거야. 이건 그 누구도 부정을 못해. 20세기 초는 저 내셔널리즘이 패권을 차지하는겨 유럽에서. 유럽 이야 유럽. 그리고 세계대전 끝나고 이 내셔널리즘은 완벽하게 버려진거야 유럽에선. 이걸 후진 나라들이 갖다 쓰는겨 내셔널리즘을. 

 

그래서, 반일 놀이하는 애들의 일제차 를 깨부수는 로이터 영상에 유럽애들 댓글들

 

후진나라들이 내셔널리즘으로 피플을 선동하는 거죠.

 

아주 제대로 본 댓글러 인데. 예전 본 기억

 

이땅빠닥 민족 작가라는  저 xxxx들. 인간은요 민족이요 이념이요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는거요

 

xxxx들. 

 

또한 저따위 내셔널리즘 을 극동에선 따로 떼내서 일본애들이 중국 남북조시대 때 남조애들이 북조 흉노들 나라를 빗대 민족 이란 말을 만들어낸걸 메이지때 일본애들이 내셔널리즘 을 민족주의 라 번역한걸 민족 민족 이랄지 민족이란 것 역시나 일본말. 이땅에 일본말 아닌게 어딨누

 

참 그야말로 한심한 ㅂㄹ들의 땅 조선ㅂㄹ주의. 

저런 말을 하면 위대한 지식인이 되고 책들이 팔려 ㅋㅋㅋ. 공중파로 어머 선생님 감히 악수도 청하기 엔 아우라가 ㅋㅋㅋ. 아 참 슬픈 땅인데. 

 

 

장크리스토프. 아 찐하게 읽다. 이렇게 무거운 글은 처음 본다. 모~든 문장을 백퍼센트 이해하다. 손석린은 나를 위해 위대한 번역을 하고 가시다. 당신은 위대한 번역가다. 당신의 부친과 함께.  존경한다 당신 부자. 아무도 모르는. 

 

손석린 부자 는 충북 사람. 이땅 사유의 핵심은 유교에 쩔고 쩐 경상도 도 이념에 덕지덕지 죽음을 모시고 죽음팔이하며 앵벌이 하는 호남도 아니다. 가운데 땅이다. 위대하다 저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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