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소설
장두노미
didasko
2017. 12. 25. 10:45
장두노미
머리는 감춰도 꼬리는 드러난다
진실은 감춰도 드러나기 마련이라 쓰인단다
허나 나는 어리석다 란 단어가 떠오르더라
차단 이 무슨 자랑이라고, 저 모습이 그려지더라
무섭니?
머리만 숨으면 편하니?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었노라
밀라 요보비치의 잔다르크는 그 내면의 하나님이 말하는 저 소리에 눈물을 흘리고
다음날 화형을 당했단다 주저없이
오래 전 영화 그 장면이 생생하단다
밖에서는 무섭고 더러워 피할망정
여기서도 피하면 어쩌자는건지
여기서 비겁을 버려야 밖에서
밖에서 속삭이는 소리라도 낼수있지않니
보고싶은것만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어
차라리 상대걸고 욕질하는 이들이
장두노미의 어리석은 니덜보다
천만배 낫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