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를 발견하고도 기뻐날뛰는 꼴이라니
유비가 죽어.
유비는 존나 고리타분한 인간이야. 헌데 마음은 존나 착해. 착하다 는건 도망가다 잡힌 남자 장정의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야. 착하다는건 노예가 길들여진거야. 착하다는건 힘센 남자 노예의 눈물이야. 착하다는건 그 눈물에 또한 분노가 삭히는거지
유비는 착해 아주. 유비의 주인은 한나라고 그게 의야 대의. 의로움. 의미있어 나름.
그 착한 눈물 속의 분노가 유비를 죽음으로 몰아.
관우를 위한 복수질의 분노는 장비를 죽게 해 자기부하들의 칼질로
그 둘에 대한 복수라는 마음의 분노는 유비를 죽게 해 새파란 오나라 서생 육손으로
백제성에서 죽어. 지금 충칭 그 동북쪽이야
큰아들 유선. 옷소매 여인 감소저의 아들은 수도 성도에 있어 못와.
후실로 맞아 정부인된 재혼녀 오씨와의 아들 둘인 유영 유리 둘이랑 제갈량에게 자기 말을 전해
제갈량. 니 유선이가 허섭해 보이믄 니가 황제 해라.
아들들아. 이 애비는 아주 형편없는 인간이다 배울게 없단다 제갈량을 잘 따라라
유비는 저 유언이 짱이야
이땅바닥의 아주 허섭한 조상과 애비들은. 지들 역사가 아주 대단하다고 배워라 따르거라
유비한테 배워라 . 니덜의 조선 니덜의 유교에 대체 배울게 머가 있니
지렁이를 발견하고도 기뻐 날뛰는 꼴이라니.
파우스트. 를 보문 저따위 구절이 나는 인상적인데
지렁이들이 판치는 땅이야 이 땅 바닥은
지렁이들이 미디어를 장악하고
지렁이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없는 이들 위하는 척. 저 지렁이들이 나중 수천만명을 굶주릴지니
지렁이들이 판치는걸 기뻐하는 땅이라니.
금기어 언급하믄 분노하신대. 유비냐? 첨 한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