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소설
본격 SF, 2 달이 지면 별이 숨어
didasko
2020. 9. 25. 10:14
편의점을 들어서자 알바녀가 웃는다
갓 스물이나 넘었을까 웃음이 내 눈에 닿으니 좋긴 하다
한달 전이었나
나는 내가 산 물건을 놓았다. 간 것에 대한 값의 돈을 그아이에 닿도록 건네고, 그네는 포스를 찍더니 잔돈을 건네었다
...
이봐, 이게 맞어?
네?
이게 맞냐고!
네?...어머 미안해요
오천원짜리 한장이 더 온것이었다.
감사합니다!
그 이후 그 알바는 나를 보면 웃었다. 아 씨바 일년만 젊었어도.
파인컷 일미리 하나 줘
여기요.
여기....요?
잠시만.. 전번이.... 일오일오 팔이 일오
거기 빨리 일러냐? 여기 존대한 인간있다. 나이 이십세 추정. 여기 요. 했다 내헌테.
.
계엄 다음날부터 온 나라가 술렁였다.
대통령 기자회견에 잡혀간 기자들만 십오명이었다. 습관적인 님, 요, 니다. 무의식의 힘을 의식의 반딧불이 어찌할 수 없었다.
새벽이 오고 달이 지고 별이 숨었다.
비상국무회의가 소집이 되다
(다음편에 계속)